백과

다니엘스는 노스캐롤라이나 주(州) 롤리에서 신문을 발행하다가 민주당의 유력 인사가 되었다.

1912년에 우드로 윌슨이 대통령 후보 지명을 받도록 애썼고, 윌슨이 대통령에 당선되자 해군장관에 임명되어 1921년까지 일했다. 1933년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 재임 때 멕시코 주재 대사로 임명되어 1944년까지 그 자리에 있었다.

미 해군이 1914년에 멕시코의 탐피코 항을 포격하고 베라크루스를 봉쇄하여 멕시코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킨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의 멕시코 주재 대사 임명에는 많은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다니엘스는 멕시코 관리들과 국민의 호감을 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마침내 멕시코 사람들의 신뢰를 얻었을 뿐 아니라 멕시코 문제에 관해서는 루스벨트가 가장 신임하는 조언자가 되었다.

1938~39년에 라사로 카르데나스 멕시코 대통령이 멕시코에 있는 외국 석유회사의 재산을 몰수했을 때 멕시코와 미국의 관계가 단절되지 않도록 수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