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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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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657, 영국 윌트셔 콜링번킹스턴
사망 1711, 윌트셔 베머턴
국적 영국

요약 성공회 사제·철학자.

17세기에 플라톤 사상을 부흥시킨 케임브리지 플라톤 철학의 대표적 인물이며, 영국에서 유일하게 프랑스 데카르트 학파인 니콜라 말브랑시(1638~1715)를 연구했다. 1680년 옥스퍼드 올소울즈 칼리지의 명예교수로 선출되었고, 1689년 서머싯의 뉴턴 세인트 로의 교구신부로 임명되었으며, 2년 후 베머턴의 사제관으로 옮겼다.

그는 시와 번역문, 신학과 철학 연구서, 정치논문 〈A Murnival of Knaves, or Whiggism Planely Displayed and Laughed out of Countenance〉(1683) 등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그의 도덕과 신비주의에 관한 저술에는 케임브리지의 플라톤 철학의 영향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그는 플라톤 철학의 영향을 받은 저서 〈행복의 이념 An Idea of Happiness〉(1683)에서 영혼의 지고한 행복은 신에 대한 관조적인 사랑에 있다고 썼다. 그는 〈사랑의 이론과 규칙 The Theory and Regulation of Love〉(1688)에 이어 〈인간생활의 행위에 관한 고찰 Reflections on the Conduct of Human Life〉(1690)과 〈그리스도인의 행복 또는 지복에 대하여 Christian Blessedness or Discourses upon the Beatitudes〉(1690), 그리고 3권으로 된 〈몇 가지 신성한 주제에 관한 실제적인 토론 Practical Discourses on Several Divine Subjects〉(1691~93)을 저술했다.

처음으로 쓴 주요 철학서 〈인간오성론 고찰 Re.flections upon a Late Essay Concerning the Human Understanding〉은 〈그리스도인의 행복〉 초판의 부록으로 나왔는데, 여기서 그는 자신의 저서 제목이 존 로크의 주요 철학서 〈인간오성론 An Essay Concerning Human Understanding〉(1690)에서 인용된 것에 대해 후세 사람들에게 비판받으리라고 예상했다. 그럼에도 그는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고유의 관념을 가지고 있다는 생득관념설을 부정하는 로크에 동의했다.

그는 말브랑시가 주장한 신의 계시론을 받아들임으로써 퀘이커교도와 논쟁하게 되었고, 그들의 '내면의 빛'이라는 개념에 반대하여 〈신의 빛에 대한 두 논문 Two Treatises Concerning the Divine Light〉(1692)을 썼다. 그의 〈이성과 신앙해설 Account of Reason and Faith〉(1697)은 영국의 이신론자 존 톨런드의 〈신비스럽지 않은 그리스도교 Christianity not mysterious〉에 대한 한 단계 높은 답변이었다.

그는 신의 이성과 인간의 이성은 정도만 다를 뿐 본질은 같기 때문에 신앙과 이성 간의 충돌은 허황된 것이라고 보았다. 노리스는 대표작 〈이상과 지성세계 이론에 대한 시론 An Essay Towards the Theory of the Ideal or Intelligible World〉(1701~04)에서 지성세계를 지성세계 자체와 인간 오성에 관한 지성세계로 나누었다. 이 저술은 말브랑시의 견해를 완벽하게 해설하면서 지식을 얻는 데 감각적인 경험을 중시하는 로크와 다른 몇 사람들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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