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노르웨이 해에 접해 있다. 그 앞바다에 있는 많은 섬들이 로포텐 군도와 베스테롤렌 군도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노를란 주는 해안을 따라 약 500㎞ 가량 뻗어 있으며 주의 2/3 정도는 북극권의 북쪽에 속한다. 해안선은 피오르드(협만)로 이루어져 울퉁불퉁한 톱니 모양이다.

대부분의 주민은 해안의 낮은 지대와 내륙의 좁은 계곡에서 살고 있다. 도시로는 나르비크와 주도인 보되 정도가 고작이고 그밖의 좀 큰 도시로 스볼배르와 모가 있다. 경제활동은 고기잡이, 특히 대구잡이와 소·염소 등의 목축, 소규모의 호밀·감자 재배, 광업 등에 기반을 두고 있다.

나르비크 항과 매장량이 풍부한 스웨덴 키루나-옐리바레 철광산지를 철도가 직접 연결하고 있다. 모와 술리티엘마 부근에는 주요 황철광매장지들이 있으며 둔더란츠달렌 계곡에서는 철광석을 캐낸다. 수력발전을 폭넓게 개발해 모의 철강산업이나 모스죄엔의 알루미늄 산업과 같은 금속가공업에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