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스칸디나비아 지역 노르웨이 숲에서 서식하는 매우 오래된 품종이다. 메인 쿤 캣과 외모가 유사하다.

1800년대 중반 노르웨이 우화에 마음대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마법에 걸린 숲 고양이로 등장한다. 바이킹과 함께 세계를 탐험하며 육지와 바다에서 곡물 저장고를 지키는 일을 했다고도 전해진다.

멸종될 위기에 처했다가 품종보존 클럽이 만들어지면서 개체수가 존속되었다. '노르위전'을 줄여서 '위기'(Weegie)라는 별칭으로도 부른다. 풍성한 털이 매력적이고 잘생긴 이 고양이는 빽빽하고 북슬북슬한 이중 털을 가졌으며 피부는 윤이 나며 부드러운 보호 털로 덮여 있어 혹독하고 추운 기후를 잘 견딘다. 안쪽의 두터운 털은 털갈이를 하여 계절에 따라 외모가 변하고 바깥쪽 털은 내수성이 강하다.

덩치가 매우 커서 수컷의 몸무게는 6~10㎏ 정도 되며 암컷은 좀 더 작다.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길며, 강하고 튼튼한 뼈 조직으로 균형이 잘 잡혀 있다. 근육이 발달했지만 성장하는 속도가 느려 완전히 자라는 데 4~5년이 걸린다. 눈꼬리가 귀에 닿을 정도로 올라가 있는 아몬드 모양의 크고 아름다운 금청색 눈을 가졌다. 얼굴은 삼각형 모양이고 수컷과 암컷 중 일부는 갈기가 있다. 다른 품종에 비해 조용한 편이며 매우 영리하고 호기심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