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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이름 그대로 '목'에 '맨다'는 뜻이며, 타이라고도 부른다. 보통은 성인 남자가 착용하지만, 여성과 어린이도 넥타이를 응용하여 치장한다. 넥타이의 재질은 견섬유와 모섬유가 가장 많고, 그밖에 함성섬유·피혁·메시 등이 있다.
명확한 의미의 넥타이가 등장한 때는 17세기 후반인데 크라바트라고 부르던 프랑스 육군의 크로아트 용병이 사용한 목도리를 본뜬 것이었다.
오늘날과 같은 보 타이(bow tie)가 나타나게 된 것은 17세기 중반 이후이며, 현대적 넥타이로 발전하게 된 것은 19세기말부터이다. 1967년경부터 여성의 패션에 남성적인 것이 도입되는 경향이 강해지기 시작해 재킷·베스트·바지 등의 복장과 함께 넥타이를 매었다.
넥(neck)은 '목', 타이(tie)는 '매다'의 의미이며, 간단히 타이라고도 부른다. 보통은 성인 남자가 와이셔츠 깃 아래에 착용하지만, 여성과 어린이도 넥타이를 응용하여 치장한다. 넥타이의 재질은 견섬유와 모섬유가 가장 많고, 그밖에 함성섬유·피혁·메시(mesh) 등이 있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고대 로마 제국 시대의 군인이 포칼(focale)이라는 넥타이 형태의 천을 목에 감아서 사용했는데, 복식사상 명확하게 오늘날 넥타이의 원조가 등장한 때는 17세기 후반이다.
크라바트라고 부르던 이것은 프랑스 육군의 크로아트 용병이 사용한 목도리를 본뜬 것이었다. 그당시까지 유행하던 넓은 폭의 깃은 가발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점차 퇴조하고 대신 깃없는 롱코트의 목둘레 부분을 장식하기에 적합한 깃이 등장해 일반 남성들 사이에서 애용되었다. 목에 2번 감아서 1번 맨 후 그 끝을 늘어뜨리는 방법으로 매었으며, 부드러운 천을 선택해 스카프 모양으로 만들거나 정교한 레이스와 자수 장식을 했다.
1692년의 슈타인커크(steinkerk)를 경계로 해서 매는 방법이 변해 한쪽 끝을 코트의 위에서부터 6번째 단춧구멍에 통과하도록 매는 것이 유행하게 되었다. 그후 검은 리본을 만들어 깃 아래를 장식하는 스타일이 등장했지만 프랑스 혁명 이후 다시 폭이 넓은 스카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것은 턱 부분이 가려질 만큼 높이 감아올려 앞쪽 중앙에서 작게 매도록 한 것이다. 이어서 나폴레옹 1세 시대(1769~1821)에는 폭이 넓은 넥타이(크라바트)의 밑에서부터 깃을 슬쩍 비치도록 한 형태가 유행했다. 재질은 견과 벨벳이 대부분이었고, 흰색과 검은색을 비롯해 여러 색깔이 이용되었다.
오늘날과 같은 보 타이(bow tie)가 나타나게 된 것은 17세기 중반 이후이며, 특히 포인핸드(four-in-hand)와 같은 현대적 넥타이로 발전하게 된 것은 19세기말부터이다.
부인용 넥타이에는 드레스에 만들어 붙인 것과 넥타이 형태로 가다듬어서 맨 뒤 고리로 고정시킨 것이 있다. 이것은 여학생의 제복에서도 많이 사용되었고, 1954년경부터 새로운 감각의 넥타이가 여성용 액세서리로 각광받게 되었다. 1967년경부터 여성의 패션에 남성적인 것이 도입되는 경향이 강해지기 시작해 재킷·베스트·바지 등의 복장과 함께 넥타이를 매었다. 그밖에 블라우스의 깃을 재단해서 넥타이식으로 앞에 매는 것과 큰 넥타이 형태의 천을 가슴 앞으로 잘라 붙인 디자인의 원피스도 등장했다.
종류
애스컷 타이(Ascot tie)
영국 런던 근처의 버크셔에 있는 애스컷 경마장에 모인 신사들의 복장에서 연유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것은 플록 코트와 모닝 코트에 착용되는 스카프식의 폭이 넓은 타이로, 앞을 핀으로 고정시킨다.
원래 예장용(禮裝用)이었지만 오늘날 스포티한 액세서리로서 스포츠 셔츠 및 와이셔츠 깃 아래를 장식한다.
크라바트(cravate)
널리 유행되기 시작한 것은 17세기경으로 프랑스 군대의 크로아트 병사가 목을 보호하기 위해 두른 천에서 유래했다. 19세기 초기의 남성 복장에서는 모슬린 등의 천으로 목에서부터 얼굴의 절반 정도를 가리울 만큼 높이 감아 올렸다.
스톡 타이(stock tie)
스톡은 크라바트에 이어서 등장한 넥 웨어의 일종이며 견·피혁 등으로 만든 폭이 넓은 넥타이이다. 목에 감아서 끝부분을 앞쪽에서 작게 매거나 혹은 뒤쪽에서 버클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킨다.
벨벳과 견으로 만든 것은 부인용 칼라로서 이용한다. 이것은 승마를 할 때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포인핸드(four-in-hand)
19세기 이후 일반 남성들이 애용하는 스타일이며, 넥타이를 맨 곳에서부터 아래까지의 길이가 주먹의 약 4배 정도라는 것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보 타이(bow tie)
나비 모양으로 작게 매는 넥타이로서 끝이 네모진 것과 마름모꼴이 있다.
타이를 매는 방법은 레귤러 노트(regular knot)식, 윈저노트(windsor knot)식, 세미윈저 노트(semi-windsor knot)식, 그리고 보 타이(bow tie)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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