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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유럽 중세 초기의 프랑크 왕국 메로빙거 왕조(6~8세기) 때 왕국 서부를 동부의 아우스트라시아와 구별하여 부른 이름.
원래 '새로운'(프랑스어로는 neuf, 독일어로는 neu) 땅을 뜻하는 말에서 나온 이름으로 프랑크족이 골(갈리아) 북부지방에 정착해 새로 개척한 땅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 지역은 대체로 오늘날 프랑스의 뫼즈 강 서부 지방과 루아르 강 북부지방에 해당한다. 7세기에 아우스트라시아와 네우스트리아는 경쟁관계에 있었지만, 아우스트라시아 궁재였던 헤르스탈의 피핀 2세가 687년 테르트리에서 네우스트리아 군대를 물리친 뒤 아우스트라시아의 우세가 결정적으로 확립되었다.
메로빙거 왕조 후기에 네우스트리아 출신 작가들은 네우스트리아와 프랑키아(프랑스)라는 이름을 같은 의미로 썼는데, 이는 네우스트리아가 프랑크 영토의 핵심이었음을 암시해 준다. 그후 네우스트리아라는 이름은 훨씬 더 좁은 지역을 가리키게 되었고, 11~12세기에는 노르망디 지역을 지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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