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미국 속보경주사상 가장 빠른 말로 경마에 67번 출전하여 57번이나 우승했으며 생애 통산 3시즌에 출전하여 87만 달러 이상을 벌었다. 수말 스타스 프라이드와 암말 생크 풀 사이에서 태어난 이 말은 사납고 괴팍해서 이따금 사육사는 물론 고위인사들까지 발로 차고 물어뜯었다.

조련사이자 기수인 스탠리 댄서와 함께 2살 때 29번의 경주에 나가 26번 우승했고, 켄터키 주 렉싱턴에서 있었던 1마일(1.6㎞) 경주에서는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3살과 4살 때에도 계속 기록을 경신했다. 1969년 인디애나 주의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있었던 경주에서는 1마일을 1분 54초 48로 달려 31년 전 그레이하운드가 세웠던 세계기록을 깼다. 1968년 햄블토니언, 켄터키 경마, 용커스 경마에서 우승해서 트리플크라운을 획득했다.

1969년 마주인 루이스 레스닉과 네벨 에이커스는 켄터기 주 렉싱턴의 스토너크릭스터드 종마 사육장에 속보경주용 말로는 사상 최고가인 300만 달러에 팔렸다. 3년 연속 '올해의 하니스 말'로 선정되었으며 1㎞ 경주(1분 58초), 1마일 경주(1분 54초 48), 800m 경주(1분 56초 48)를 포함하여 속보경주에서 모두 8번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마지막 2년 동안은 왼쪽 앞발목 뼈가 가느다랗게 갈라졌음에도 불구하고 경주에 출전했다. 새끼인 네벨 선더의 값은 1975년 당시로서는 기록적인 금액인 150만 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