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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총리 자와할랄 네루의 아버지로 스와라지(자치)당을 설립했다. 그는 부유한 카슈미르 지방의 브라만 가문 출신으로 변호사로서 성공했으며, 1896년 알라하바드 고등법원의 판사가 되었다. 중년이 될 때까지 정치를 멀리했으나 1907년 알라하바드에서 인도의 자치령화를 요구하는 국민회의당 주대회(州大會)를 주관했다.

1919년 일간지 〈독립 The Independent〉을 창간하여 급진적 견해를 피력할 때까지는 시위 대신 합헌적 개혁을 옹호하는 온건파로 통했다. 1919년 암리차르에서 영국인들이 수백 명의 인도인들을 학살하자 간디의 비협조운동에 동참했으며 변호사업을 그만두고 단순하고 내핍적인 생활을 시작했다. 1921년 아들 자와할랄과 함께 체포되어 6개월 동안 수감되었다.

모틸랄은 1923년 스와라지당(1923~27)의 창설을 도왔는데, 이 당의 정책은 중앙의회선거에서 승리하여 의회 내부로부터 의사진행을 방해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1928년 인도가 장차 자치령으로 해방될 것을 예상하고 독립국 인도의 헌법이라 할 '국민회의당 네루 보고서'를 작성했다. 영국이 이 제안들을 거절하자 1930년 시민불복종운동에 참여했으며 이로 인하여 투옥되었다. 출옥 후 얼마 되지 않아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