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3속(屬) 70여 종(種)으로 이루어진 수생양치류들로 진흙에 뿌리를 내리거나 얕은 물에서 자란다. 땅 쪽에 있는 잎의 아랫부분에는 딱딱한 껍질로 둘러싸인 포자를 만드는 기관(포자낭)이 있다. 이 과에 속하는 속들은 넓은 지역에 퍼져 자란다.

60종이 속하는 네가래속은 4개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토끼풀 같은 잎을 가지고 있다. 필루라리아속에는 6종이 있으며 잔잎이 없는 실 같은 잎이 달린다. 레그넬리디움속에는 1종이 있고 2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잎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네가래만이 중부 이남의 논밭이나 연못에서 자란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자라던 수생네가래를 연못에 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