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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미국 노예제를 지지하는 남부인들이 주최한 2번의 회의(1850).
이 회의는 1849년 10월 1일 열린 미시시피 회합에서 비롯되었다. 존 C. 컬훈의 주선으로 열린 미시시피 회의에서는 북부의 공격으로 간주되는 것에 대해 연합전선을 형성하기로 결의하고 모든 노예주들에게 테네시 주 내슈빌에 대표를 보내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노예제).
1850년 6월 3일 9개의 남부 주 대표가 내슈빌에 모였다(→ 1850년의 타협). 과격파의 지도자 로버트 반웰 레트가 남부 11개주의 연방탈퇴를 주장했지만 모임에서는 휘그당과 민주당의 온건세력이 우세했다. 이 회의는 노예제와 모든 미국인이 준주(準州)로 이주할 수 있는 권리를 옹호하는 28개 결의안을 채택했다(6.10).
남부 주 대표들은 미주리 타협에서 결정한 경계선을 태평양까지 확장함으로써 연방에 편입될 준주에서의 노예제 실시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그해 9월, 연방의회는 1850년 타협안을 제정했고 그로부터 6주 뒤(11. 11~18)에 2번째 내슈빌 회의가 열렸다. 이번에는 훨씬 적은 수의 대표들이 모였고 과격파의 세력이 우세했다. 모임에서는 1850년 타협을 거부하고 남부가 연방정부에서 탈퇴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남부인들은 분쟁이 해결된 것으로 믿었으므로 2번째 내슈빌 회의는 당시의 상황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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