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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학이나 면역학에서 많이 사용하는 개념은 다음과 같다.

① 후천성 내성：1가지 약물을 지속적으로 사용함에 따라 그 약물의 일반적인 효과에 대한 저항력이 증가한다.

② 입양면역관용：한 항원에 대하여 면역관용을 갖고 있는 제공자에게서 얻은 림프 구양세포(lymphoid cell)를 방사선을 쬔 동물에게 수동적으로 전달하여 유발하게 되는 면역관용이다.

③ 교차내성(交叉耐性)：어떤 약물이나 독물에 대하여 내성을 획득한 사람이 다른 약물에 대해서도 저하된 감수성을 나타낸다.

④ 내약성：어떤 약물을 지속적으로 투여한 결과 그 약물에 대한 감수성이 점차 감소한다.

⑤ 당내성(糖耐性)：체내에서 당을 대사하는 능력이다.

⑥ 고역면역관용(高域免疫寬容)：보통은 중등도의 농도로 존재할 때에 림프 구양세포가 항체를 생산하도록 자극하는 항원이 극히 높은 농도로 존재함으로써 얻게 되는 면역관용이다.

⑦ 면역관용：다른 상태에서는 체액성 면역이나 세포매개 면역을 유발시킬 수 있는 특정한 항원에 대하여 림프계 조직이 특이적 무반응성을 나타내는 일종의 면역반응으로, 이것은 태아기나 생후 초기에 그 항원과 접촉한 결과로 생기기도 하고 성인에게 어떤 항원을 매우 다량이나 소량 투여한 뒤에 생기기도 한다.

어떤 항원에 대해 관용을 유발하는 것은 그 항원과 무관한 다른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⑧ 소량면역관용：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성숙한 동물에게 미량의 항원을 지속적으로 투여함으로써 유발시키는 항원매개성 특이면역 억제이다.

⑨ 저역면역관용(低域免疫寬容)：보통 중등도의 농도로 존재할 때 림프 구양세포의 항체생산을 자극하는 항원이 극히 작은 농도로 계속 존재함으로써 유발되는 면역관용이다.

⑩ 자가면역관용：생체가 자기성분이 아닌 다른 물질에 대해서는 강한 면역반응을 나타내는 능력을 갖고 있으면서 자기의 구성성분에 대해서는 면역반응을 나타내지 않는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