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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주로 풀이나 곡식을 베고 나무의 가지를 치는 데 쓰는 농기구.
보통 ㄱ자 모양을 하고 있다. 인류의 농경생활이 시작되면서 중요한 도구의 하나로 발명되었는데 초기에는 돌이나 조개껍데기로 날을 끼워 사용하다가 청동기시대에 쇠가 이를 대신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낫의 용도와 지역에 따라서 날의 모양, 자루와의 각도 등에 차이가 많다. 강원·충청·전남 지역에서 쓰는 낫은 날이 반달 모양으로 굽었으며, 경기·경상 지역의 것은 날의 각도가 거의 직각이고 날의 너비가 길이에 비해 좁은 것이 일반적이다. 슴배가 비교적 길고 날이 두꺼워 나무를 베는 데 편리한 낫을 조선낫, 날이 얇고 짧은 낫을 왜낫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용도와 모양에 따라서 담배낫·반달낫·밀낫·버들낫·벌낫·접날왼낫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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