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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도 사원건축

다른 표기 언어 South Indian temple architecture , 南印度寺院建築 동의어 드라비다 양식

요약 7~18세기 타밀나두에 있는 힌두 사원에 쓰였던 건축양식(→ 남아시아 예술).
드라비다 양식이라고도 함.

피라미드 또는 쿠티나(kutina) 형태의 탑이 특징이다.

카르나타카(옛 미소레)와 안드라프라데시 주에서 여러 변형을 볼 수 있다. 남인도 사원의 기본형태는 탑이나 첨탑을 올린 네모난 방인 사원과 여기에 붙은 기둥 현관 또는 홀(만타파, 만타팜이라고 함)로 이루어져 있다. 사원은 기둥이 늘어선 직사각형 안뜰에 자리잡고 있다. 사원의 바깥벽은 벽기둥(pilaster)으로, 마디가 구획되며 조각품을 놓는 벽감이 있다. 신전의 상부구조물 또는 탑은 쿠티나 형태인데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작은 층을 놓아 피라미드 모양을 이룬다. 각 층은 작은 제단을 둘러싼 난간으로 윤곽이 형성되어 있으며 네 귀는 정사각형이지만 가운데는 원통형 볼트가 있는 직사각형이다. 탑 꼭대기는 돔 모양의 쿠폴라가 있으며 그 위에 단지 모양의 장식과 마무리 장식이 놓여 있다.

드라비다 양식은 굽타 시대부터 비롯되었다. 제대로된 양식으로 남아 있는 건축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은 마하발리푸람에 있는 7세기의 암굴묘이며, 사원으로는 같은 곳에 있는 쇼레 사원(700경)이 있다(→ 굽타왕조). 이 양식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건물은 탄자 부근에 있으며, 약 1003~10년에 라자라자가 지은 화려한 브라디스바라 사원과 그의 아들 라젠드라 콜라가 1025년경에 지은 강가이콘다콜라푸람에 있는 대사원을 들 수 있다.

그뒤 이 양식은 더욱 정교하게 발전하여, 안뜰에 있는 사원들을 더욱 크게 짓고 담장을 여러 겹 쌓고 담장마다 정문(고푸라)을 세웠다. 비자야나가르 시대(1336~1565)에는 고푸라가 점점 커져 뜰안에 있는 사원을 압도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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