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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경상누층군(종래 경상계)의 하부에 해당하는 지층.
종래에는 낙동통이라고 칭했다. 낙동층군은 아래에서 위로 낙동층·하산동층·진주층·칠곡층으로 4분된다. 낙동층군은 상위의 신라층군에 의하여 정합으로 덮이며, 신라층군은 신라역암으로 시작되는 6개층으로 구분되어 있다.
1970년대에는 경상누층군이 하부의 신동층군과 중부의 하양층군 및 상부의 유천층군으로 3분하는 구분법이 제안되었는데, 이는 화성활동을 중시한 것으로 신동층군에는 낙동층·하산동층·진주층의 3층이 포함된다(1975, 章基弘). 낙동층군의 하부층인 낙동층은 기저역암으로 시작하여 쥐라기 이전의 모든 암석을 부정합으로 덮으며 상부층인 칠곡층은 신라층군의 신라역암에 의하여 정합으로 덮인다.
낙동층군의 두께는 3,300m 내외이며, 쥐라기 말엽에서 백악기에 걸치는 시대를 가리키는 낙동식물화석군과 낙동동물화석군을 포함한다. 그러나 쥐라기에 관입한 대보화강암의 절대연령이 1억 3,000만 년에서 1억 8,000만 년에 이른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대보화강암을 부정합으로 덮는 낙동층군의 퇴적은 쥐라기에 시작된 것이 아니고 백악기에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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