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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연극배우, 탤런트.
우물거리는 대사와 적극적인 몸동작으로 보는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이다.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영화과를 졸업하였고, 1957년 한국방송공사(KBS) 탤런트로 방송계에 입문하였다.
1960년대 중반에는 동양방송(TBC)에서, 1970년대 중반에는 문화방송(MBC)에서 활동하다가 1980년대에는 다시 KBS로 돌아와 1997년까지 활동했다. 또한 1960년 실험극단의 창단 멤버로 참여하였고, 〈맹 진사댁 경사 났네〉에서 욕심 많은 맹 진사로 인기를 끈 것을 비롯하여 연극에도 200여 편 이상 출연했다.
1960년대 드라마 〈나는 곰이다〉부터 1990년대 〈달빛 가족〉까지 소박하고 진솔한 서민적인 연기로 대중들의 인기를 누렸다. 1980년 드라마 〈노을〉로 제7회 한국방송대상 대상을 받았고, 1990년 제2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인기상을 수상했다. 1998년 〈용의 눈물〉 출연을 마지막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주요 출연작에 드라마 〈민며느리〉·〈양반전〉·〈솔아비〉·〈짚세기 신고 왔네〉·〈인간시장〉·〈여보 정 선달〉·〈야 곰례야〉 등이 있다. 장기와 시신을 기증한다는 평소의 소신에 따라 사후에 시신이 서울대병원에 기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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