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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728년 스페인 왕실이 스페인과 베네수엘라 사이의 독점무역권을 부여한 회사.
(영). Guipuzcoa Company/Caracas Company.
18세기 부르봉 왕조 때 식민지 무역을 위해 스페인이 세운 많은 회사 가운데 하나였으나 재정적으로 유일하게 성공한 회사였다. 밀수무역을 막고 공식적으로 허가한 무역을 장려하기 위해 막대한 상업상 특권을 부여받았으며 정부를 위해 해군 함정을 건조하기도 했다. 본부가 있던 바스코 지방의 지명을 따서 이름을 붙였고 담배·인디고·목화·카카오 등의 작물을 베네수엘라에 반입하는 일을 맡았다.
'젱킨스의 귀전쟁'(War of Jenkins' Ear) 동안 이 회사의 사병들은 영국의 침공에 대항해 베네수엘라의 해안을 방어했다. 회사의 독단적인 무역방식 때문에 일어난 1749년의 식민지 봉기는 3년 동안이나 계속되었다. 이 회사는 1778년 법으로 해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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