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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상스

다른 표기 언어 Guillaume de Sens 동의어 윌리엄 오브 센스, William of Sens
요약 테이블
출생 미상
사망 1180. 8. 11, 프랑스
국적 프랑스

요약 영국에 첫번째 초기 고딕 양식 건물을 지은 프랑스 석공(石工)의 거장.
(영). William of Sens.

최초로 성당 건축가로 이름이 알려진 그의 작업에 관한 확실한 자료는 수도승 거비스의 보고서에 실려 있다. 이 보고서는 1174년 화재로 캔터베리 대성당 성가대석이 소실된 사실과 곧이어 기욤이 이를 재건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그무렵 이미 선구적인 건축가이자 프랑스 상스에서 온 '가장 섬세한 기능공'으로 명성을 얻고 있던 그는 1175년 캔터베리 성당으로부터 타고 남은 성가대석의 기초를 이용해 새롭게 성가대석을 재건하고 동시에 동쪽으로 더 늘려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는 성가대석 전체를 설계한 것으로 보이며 그밖에도 노트르담 성당의 북쪽면에 있는 플라잉 버트레스(flying buttress)를 인용하는 등 여러 구조물을 개조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내부설계로 여섯 갈래로 이루어진 볼트(vault), 층고가 높은 아케이드 형태, 대조적인 색깔의 석조 기둥을 사용했다. 켄터베리 대성당에서 보여준 이같은 혁신은 건물을 지지하는 수직재들 사이의 벽체가 '사라져가는' 후기 고딕 양식으로 나아가는 때이른 시도로 여겨지고 있다.

성가대석 동쪽의 볼트 구조 공사를 막 시작했을 때 기욤은 비계(飛階)에서 떨어져 더이상 현장에서 일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병상에서도 계속 작업을 지휘했던 듯하나 실질적이지 못해 작업을 포기하고 프랑스로 돌아갔고 그곳에서 여생을 마쳤다. 그의 계획은 후계자인 잉글랜드인 윌리엄이 이어받아 계속 실행한 것으로 보인다.

고딕 건축이 일관성있는 양식으로 나타난 최초의 교회인 상스 대성당(1130 시공)은 성가대석 구조를 비롯해 캔터베리 대성당과 디자인 면에서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에 건축과정에 기욤이 참여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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