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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배치간격

다른 표기 언어 Intercolumniation

요약 건축물에서 아치나 엔타블레이처 지붕의 최저 수평들보 등을 지지하는 기둥 사이의 공간.

기둥배치간격(Intercolumniation)

ⓒ Wetman/wikipedia | Public Domain

고전건축양식과 그것에서 유래된 르네상스·바로크 건축양식의 기둥간격은 BC 1세기의 로마 건축가 마르쿠스 비트루비우스 폴리오가 확립한 일련의 체계에 의해 결정되었다.

그는 기둥 사이의 간격을 기둥의 지름에 따라 표기했다. 즉 두기둥 사이를 2.7m로 표현하는 대신 3지름(3D)으로 표현한다. 이러한 방식은 고전적 건축양식에서 각 건축물마다 쓰임새에 맞춰 크기와 공간의 단위를 다르게 정할 수 있는 편리하고 일반적인 체계이다(→ 엔타블레이처, 오더).

기둥의 지름에 기초하여 비트루비우스가 정한 기둥배치간격의 5가지 표준거리는 지름의 1.5배인 밀주식(pycnostyle), 2배(2D)인 집주식(systyle), 2.25배인 정주식(eustyle), 3배(3D)인 광주식(diastyle), 4배 이상의 거리인 아레오식(araeostyle) 등이다. 이 5가지 유형의 표준비가 보급되었으나 실제 건축물에서는 자주 바뀌어 사용되었다. 예를 들면 도리아식 사원의 건물 모서리에 사용된 기둥배치는 종종 건물의 정면과 측면에 놓인 기둥배치의 절반이 된다.

일본식 건축술에서는 칸[間]이라는 표준비를 사용한다. 칸은 각 건물의 전체 길이를 20개로 나눈 크기이며 그렇게 결정된 1칸은 다시 22개의 소단위나 초단위로 재분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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