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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스위스 연방 몰리스, 1488.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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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563. 3. 27/28, 브라이스가우 프라이부르크임브라이스가우 |
국적 | 스위스 |
요약
스위스의 인문주의자·시인·음악이론가.
본명은 Heinrich Loris.
특히 저서인 〈12음계 Dodecachordon〉(1547)로 유명하다.
1512년 쾰른에서 합스부르크 황제 막시밀리안으로부터 계관시인 칭호를 받았으며, 1514년 바젤에 잠시 머무는 동안 네덜란드의 인문주의자 에라스무스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새로운 인문주의의 기수가 되었고 처음에는 종교개혁에 영향을 받았으나, 그뒤 개혁에 반대하여 옛 친구인 울리히 츠빙글리, 욘 오에콜람파디우스 등의 스위스 종교개혁가들에게 줄곧 반기를 들었다.
한동안 파리에서 지낸 뒤(1517~22) 다시 바젤에 거처를 정했으나 이 도시가 종교개혁을 받아들이자(1529) 다시 그곳을 떠났다. 1529년부터 죽을 때까지 프라이부르크임브라이스가우에서 교편을 잡았다. 그리스와 로마 작가들에 대한 주석서, 수리지리책과 도형지리책, 몇 편의 음악논문 등을 저술했다.
〈12음계〉는 근대의 장음계와 단음계를 이론적으로 완전히 인정한 최초의 저서이다. 여기에서 그는 당시 이해되던 고대 그리스 음계와 거의 일치하는 독창적인 12음계를 제안했다. 이것은 그전까지 인정받던 8음계를 늘린 것이다. 후대의 작가들은 그가 제안한 12음계를 널리 받아들였다. 음악사가들에게 풍부한 자료를 제공해주는 〈12음계〉에는 야콥 오브레히트, 오케겜을 비롯한 당대의 유명 작곡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그가 가장 좋아한 작곡가 조스켕 데 프레의 작품과 음악논문도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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