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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와 초기 괴테 문학시대 사이에 활동한 유명한 시인이다.그는 비텐베르크에서 의학을 공부했으나 2년 동안 방탕한 생활을 한 뒤 1717년 라이프치히로 갔다. 이곳에서 작센 지방 드레스텐에 있는 폴란드 왕국의 유급시인이 되려 했으나 실패했다. 귄터 자신도 이에 어느 정도 책임이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오랫동안 시인이 되고자 열망하는 아들에 반대하여, 아들 쪽에서 애처롭게 화해를 시도했으나 1719년 끝내 아들의 상속권을 박탈했다.

그가 라이프치히에서 쓴 〈시 Lieder〉에서는 바로크 형식의 매너리즘과 인본주의의 학문적 전통에서 벗어나 고전적 서정주의로 나아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시인으로서의 진정한 자질은 〈레오노렌 시집 Leonorenlieder〉이나 아버지에게 자비를 구한 고백적 시 등에서 개인적인 고통을 표현할 때 가장 잘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