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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북한 주민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만든 혁명적인 내용의 노래와 음악.
혁명가요·민요·서정가요를 두루 일컫는다. 군중가요와 남한 대중가요의 차이는 군중가요가 '민족적인 형식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발전시킨 인민적·혁명적인 노래와 음악'이라는 데 있다. 여기서 말하는 '민족적 형식'이란 단순한 전통 문예형식이 아니라 '일제강점기에 김일성 전 주석이 지도·창작한 혁명적인 문예형식'을 뜻하며, '인민적·혁명적'이란 '인민 대중의 생활감정에 맞는 사회주의적 내용'을 가리킨다.
이 때문에 군중가요에는 조국·당·혁명·전사와 같은 용어가 많이 등장하며 행진곡풍이 주를 이룬다.
대표적인 예로 〈김일성 장군의 노래〉·〈조선의 노래〉·〈조선의 별〉 등의 혁명가요를 들 수 있다. 그밖에 1990년대 들어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서정가요 〈휘파람〉(1990)·〈처녀시절〉(1991)·〈날보고 눈이 높대요〉(1991)·〈여성은 꽃이라네〉(1991)·〈모르는가봐〉(1991) 등의 서정가요가 널리 애창되었다. 또한 〈노들강변〉·〈양산도〉·〈밀양아리랑〉 등의 민요도 널리 애창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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