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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시에 소재한 국립 미술관. 1969년 10월 20일 경복궁(지금의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관했다. 그뒤 작품의 소장기능을 높이고 보다 넓은 전시공간을 갖기 위해 1973년 덕수궁으로 옮겼다가 본격적인 현대미술관 건립계획에 따라 1986년 8월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1058번지 1호에 새로운 미술관을 신축·이전하여 같은 달 25일에 개관했다. 1998년 분관 덕수궁미술관을 개관했다. 2004년 미술관정책과, 2006년 작품보존관리실을 신설했다. 2018년에는 미술품수장센터관리팀과 미술품수장센터운영과를 신설했다.

과천관은 부지 6만 6,116㎡, 건물면적 3만 3,959㎡, 총전시면적 1만 4,512㎡, 야외조각장 3만 3,000㎡ 규모이다. 미술관 건물은 청계산을 배경으로 서울대공원의 호수주변 문화지역에 있다. 한국의 성곽과 봉화대의 전통양식을 투영한 디자인으로 성곽식 조각관과 반타원형의 회화관, 그리고 이를 연결하는 봉화대형 램프코아로 구성되어 있다. 7개의 전시실과 사무공간의 부속시설로 도서실, 자료실, 대강당, 뮤지엄 숍 등이 있다.

분관인 덕수궁관은1998년에 서울 도심에 위치했던 덕수궁 석조전 서관을 분관인 개관한 것이다. 지상 3층의 건물로 총 4개의 전시실이 있다. 1층에는 수장고가 있으며, 2층과 3층에 각각 2개의 전시실이 있다.

서울관은 과거 국군기무사령부가 있었던 소격동에 설립되었으며, 2013년 11월에 개관하였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로 총 8개의 전시실이 있다. 지하 1층엔 6개의 전시실이, 1층엔 1개의 전시실과 미술관 마당 등이 있으며, 2층에는 1개의 전시실과 여러 개의 강의실이 있다. 전시실 외에도 프로젝트갤러리, 영화관, 다목적홀 등의 복합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다.

조직은 기획운영단과 학예연구실로 구성되어 있다. 기획운영단 산하에는 행정지원과, 기획총괄과, 작품보존 미술은행 관리과, 홍보고객과, 미술품 수장센터 관리팀이 있고, 학예연구실 산하에는 미술정책 연구과, 현대미술1과, 현대미술2과, 소장품 자료관리과, 미술관 교육과, 미술품 수장센터 운영과, 근대미술팀이 있다.

과천관은 경기도 과천시 광명로 313에, 덕수궁관은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99에, 서울관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30에, 청주관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에 소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