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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尙武)'라고도 하며, 애칭으로 '불사조 상무부대'라고도 부른다. 정부수립 후 처음에는 군 운동선수를 단위 부대별로 관리했다. 1950년대 말부터는 웅비(육군), 해룡(해군), 성무(공군)라는 이름으로 각 군별로 운동 팀을 창단하여 각각 선수관리를 해 왔으며, 1982년 18개 종목을 통합하여 창설한 '육군 체육지도대'를 모태로 1984년 국군체육부대를 창설하여 전군(全軍)의 체육종목을 통합하였다.

국군체육부대는 국방체육발전에 기여하고 엘리트 체육 선수를 발굴·육성·관리하여 국내외 주요 경기에 출전하여 국방 스포츠 외교를 추진하는 다양한 역할을 한다.

국군체육부대의 선수들은 아시아 대회, 올림픽 대회, 세계군인체육대회 등을 비롯한 각종 국내외 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국군체육부대는 3개의 경기대에서 총 25개 종목을 운영하고 있다. 제1경기대에 남자축구·여자축구(2007. 3월 창단)·핸드볼·농구·유도·복싱·럭비·레슬링·태권도 등 9개 종목, 제2경기대에 탁구·야구·하키·배드민턴·테니스·배구·역도·체조 등 8개 종목, 제3경기대에 사격(소총·권총·이동부·공기총)·육상·사이클·펜싱·수영·양궁·근대5종·바이애슬론 등 8개 종목이 있다.

국군체육부대는 축구장(천연·인조)·야구장·수영장·승마장·사격장 등 25개 종목의 훈련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실내 종합경기장(선승관)에서는 매년 국방부장관기 태권도대회가 열리고 있다. 국군체육부대의 시설은 군·민간기관·체육회 등 각종 단체에 부대를 수시 개방하고 있다.

국군체육부대는 매년 분기별로 선수를 모집한다.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아마추어 선수 중에서 현·전 국가대표선수, 현·전 상비군··대학·청소년 대표선수, 국제 및 국내경기 상위(3위 이내) 입상자, 잠재능력이 탁월하다고 판단되는 자(체력·소질·기록)에 한하여 응시가 가능하며,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실기·관찰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국군체육부대에 선발된 선수는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 과정을 수료한 후 부대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동안 부대동화교육을 받는다. 이 기간 동안 부대시설견학, 내무생활교육, 건강관리, 규정 및 군대예절, 안보교육, 크로스컨트리, 봉사활동, 에어로빅 I/T, W/T, C/T 등을 교육한다. 이러한 전입교육을 마친 선수들은 국군대표선수의 자격을 부여받고 국가대표 선발전 및 국내외 각종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국군체육부대를 거친 선수들은 전역 후 입대 전 계약된 소속팀으로 다시 복귀하거나 실업팀 및 관·학교 등에 스카우트 되어 선수 및 지도자의 생활을 계속한다. 국군체육부대의 주소는 경상북도 문경시 호계면 상무로 10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