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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고 음악적이며 감상적인 시와 절제된 운율의 산문과 이야기들은 멕시코 문학사에 있어 낭만주의에서 모더니즘으로의 이행기를 장식한다. 스페인 시어에 활력과 현대 감각을 불어넣는 등 초창기 모더니즘 운동을 적극 지원하여 멕시코의 젊은 작가 세대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어려서 어머니에게 교육을 받았고 뒤에 라틴어와 프랑스어를 공부했다. 책을 많이 읽었으며 프랑스 시인 알프레드 드 뮈세, 테오필 고티에, 폴 베를렌 등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13세 때 첫 작품이 신문 〈이베리아 La Iberia〉에 실렸고, 1주일마다 여러 편의 글을 평생 동안 계속 썼다.

1894년 모더니즘 시를 다루는 멕시코 최초의 잡지 〈레비스타 아술 Revista azul〉을 창간하여, 멕시코의 시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주로 다루었다. 시 작품보다는 문학 조류에 미친 영향으로 더욱 인정받고 있으며 그가 만들어낸 새로운 장르의 단편소설 크로니카스(crónicas)는 아직도 훌륭한 문학양식으로 평가된다. 알코올 중독으로 일찍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