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5개의 아일[側廊]을 둔 바실리카 양식 도면에 서쪽 앱스[後陣]를 잇는 트랜셉트[翼廊]가 붙은 교회당으로, 326~333년에 황제 콘스탄티누스의 명령으로 건축이 시작되어 30년 가량 걸려 완공되었다. 교회당 문을 들어서면 샘으로 둘러싸인 '낙원'이라 부르는 아트리움이 나오고, 아트리움을 지나면 본당으로 통하는 5개의 문이 있다.

네이브[新廊]는 아치형의 문으로 끝나며 이 문에는 콘스탄티누스의 모자이크와 베드로 교회의 원형을 그리스도에게 보여준다는 뜻으로 사도 베드로의 모자이크가 새겨져 있다. 각각 11개의 고창이 달린 벽에는 총대주교들, 예언자들, 사도들, 〈구약성서〉와 〈신약성서〉의 장면들을 담은 프레스코 벽화가 그려져 있다. 16세기초 구성베드로 대성당은 헐리고, 그 터에 새로운 성베드로 대성당이 세워졌다.→ 성베드로 대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