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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

다른 표기 언어 具常 동의어 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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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19. 9. 28, 함남 원산
국적 한국

요약 시인. 초기에는 공산치하의 비인간적인 현실 극복을 노래하다가 차츰 그리스도교 사상을 읊었다. 대표작으로 <초토의 시>가 있다.

구상(具常)

대한민국의 시인, 언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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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상준. 초기에는 공산치하의 비인간적인 현실을 극복하고 상승하려는 동경과 희구를 노래하다가 차츰 그리스도교 사상을 읊었다.

1941년 일본대학 종교과를 졸업했다. 1946년 원산문학가동맹에서 펴낸 동인시집 〈응향 凝香〉에 〈길〉·〈여명도 黎明圖〉·〈밤〉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첫발을 내딛었다. 그러나 여기에 실린 작품들이 강홍운·서창훈 등의 시와 함께 회의적·공상적·퇴폐적이라는 이유로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으로부터 '반동작가'로 몰리자 이듬해 월남했다.

〈백민〉에〈발길에 채인 돌멩이와 어리석은 사나이〉(1947)·〈유언〉(1948)·〈사랑을 지키리〉(1949) 등을 발표했으며, 〈영남일보〉·〈경향신문〉 등의 논설위원을 지냈다. 1951년 첫 시집 〈구상시집〉을 펴냈고, 1956년 6·25전쟁을 제재로 한 시집 〈초토의 시〉를 펴내 1957년 서울특별시문화상을 받았다.

'대리석에 정을 치듯 피땀을 흘려가며 온정신을 기울여 시를 써야 한다'는 그는 시창작을 통해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극복하는 동시에 이것의 융합을 위한 노력을 부단히 경주했다. 희곡과 시나리오에도 손을 대어 〈수치〉(자유문학, 1963. 2)·〈갈매기의 묘지〉(세대, 1967. 4) 등을 썼다. '6·25전쟁중 고초를 함께 한 대구 시민'에게 바친다는 사회시평집 〈민주고발〉은 〈대구매일신문〉에 발표했던 칼럼을 모은 것으로 자유당 때의 불의를 고발한 것이다.

수상집 〈부언부어 浮言浮語〉(1961)와 사회문제논쟁집 〈예술과 인생의 시비〉(1963)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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