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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그네뛰기를 교예적으로 창조한 것이다. 평양교예단이 1968년과 1972년에 창조한 공중2인 그네와 공중3인 그네가 있다. 공중2인 그네는 남녀 배우가 길이 6m의 그네를 뛰면서, 공중에서 뒤로 2번 돌기를 비롯한 기교 높은 동작들을 연출함으로써 젊은이들의 당찬 기개와 낙천적인 기상을 보여주는 교예 작품이다. 공중3인 그네는 가요 〈새봄〉을 배경음악으로 하고 있으며 3명의 여배우가 그네를 뛴다. 첫 부분은 정적인 조형기교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둘째 부분은 흔들리는 그네를 타고 수행하는 휘돌기와 군상으로 형상된 조형기교 동작들로 구성되어 있다. 북한 평양교예단의 공중그네는 1994년 중국에서 열린 제2차 우한[武漢] 국제교예축전에서 공중그네비행 부문 금상을 차지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