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1846년 캘리포니아에는 500여 명의 미국인이 살고 있었던 반면 멕시코인들은 8,000~1만 2,000여 명이 살았다. 6월초 12명 가량의 미국인들이 멕시코군 사령관의 말을 대량으로 탈취했고, 6월 14일에는 또다른 14명의 미국인들이 샌프란시스코 북쪽에 있는 중요한 정착촌인 소노마를 점령했다.

이어서 윌리엄 B. 아이드가 이끄는 미국인들은 독립선언을 발표하고, 붉은 별을 바라보고 있는 회색곰을 그려 넣은 흰색 바탕의 국기도 게양했다. 6월 25일 J. C. 프리몬트 대위가 소노마에 도착해 곰깃발폭동을 지원하자 7월 5일 미국인들은 그를 '캘리포니아 공화국' 대표로 뽑았다.

그러나 7월 9일 존 D. 슬로트가 지휘하는 군대가 들어와 샌프란시스코와 소노마를 점령하고 캘리포니아가 미국 연방정부에 속함을 선언하는 한편 곰이 그려진 깃발을 미국 깃발로 바꿈으로써 공화국은 곧 무너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