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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생활을 그린 많은 작품을 썼다.

골트는 1804년 런던에 정착했으며 무역회사로부터 무역협정 체결을 위임받아 지중해 연안을 여행했다. 이때 시인 바이런을 만나 말타와 아테네를 함께 여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1830년 〈바이런 경의 생애 Life of Lord Byron〉를 출판했다. 이밖에도 다른 사업상 프랑스와 네덜란드(1814) 및 캐나다(1826)를 여행했다.

그는 휴런 호와 이리 호 사이의 삼림지에 길을 만들어 1827년 '어퍼 캐나다'(지금의 온타리오)에 겔프시(市)를 세웠다. 그러나 캐나다랜드회사에서 지위가 경쟁자에게 흔들리자 사실상 폐인이 되어 고향에 갔다. 그후 문학에만 몰두하여 평생동안 많은 작품을 썼다.

대표작으로는 〈에어셔 유산상속자 The Ayrshire Legatees〉(1820)·〈교구 연대기 The Annals of the Parish〉(1821)·〈앤드루 윌리 경 Sir Andrew Wylie〉(1822)·〈시장 The Provost〉(1822)·〈상속 The Entail〉(1823)·〈로리 토드 Lawrie Todd〉(1830) 등이 있는데 스코틀랜드 시골생활을 그린 이 작품들은 19세기 후반 채원파(菜園派 Kailyard School) 소설을 예고했다.

스코틀랜드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이루어진 〈에어셔 유산상속자〉는 런던에 사는 프링글 목사와 그 가족의 모험을 얘기하고 있다. 〈교구 연대기〉는 골트의 뛰어난 등장인물인 미카 발위더 목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형식으로 쓰여졌는데 시대에 뒤떨어진 스코틀랜드 목사와 시골 교구생활을 사실적이면서 재미있게 그렸다.

소설 〈로리 토드〉에서는 캐나다 이주민의 어려운 생활을 풍부한 상상력을 통해 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