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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품

다른 표기 언어 antique , 骨董品 동의어 고미술품

요약 골동·고완·고동이라고 하며, 현재는 고미술품이라고 부른다. 골동품은 적어도 100년 정도는 되고 예술적·역사적으로 중요한 물건을 일컫는다. 서양에서는 그리스·로마 시대의 고전문화 유물들만을 가리켰으나 점차 시공을 초월해 오래된 장식품들을 지칭하게 되었다.
영국은 16세기부터 관심을 가져 역사를 보여주는 물건들을 수집하여 1857년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이 탄생되었으며, 그 뒤 빈·파리·뉴욕 등지에도 대규모 박물관이 개관되었다. 동양에서는 북송 문인들 사이에서 교양수단의 하나로 시작되었으며 명·청대에 널리 유행했다.
우리나라는 고려 중기 사대부들 사이에서 골동품 수집이 시작되었다가 조선 후기에 다시 관심이 일었다. 1970년대부터 전통문화에 관심이 늘면서 골동품 수집이 활발해졌다. 서울의 인사동·관훈동·장안평에 전문상점이 밀집해 있다.

골동(汨董)·고완(古玩)·고동(古董)이라고 하며, 현재 골동이라는 말 대신에 고미술품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골동품은 적어도 100년 정도는 지나고 예술적·역사적으로 중요한 물건을 일컫는다. 서양에서는 처음에 그리스·로마 시대의 고전문화 유물들만을 가리켰으나 점차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오래된 장식품들을 모두 지칭하게 되었다.

골동품

인사동거리,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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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에서 '골동'이라는 말은 중국에서 시작되었는데 송대(宋代)의 문인 소동파(蘇東坡)의 〈구지필기 仇池筆記〉에 보이며, 명대의 문인 동기창(董其昌)은 〈골동십삼설 骨董十三說〉에서 금·옥·서화(書畵)·도자기·검·거울 등을 골동품으로 정의했다.

골동품 수집은 인류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것으로 신전에 귀중품을 보관하던 것에서 비롯되었지만 전세계적으로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특히 영국은 16세기부터 이 분야에 관심을 가져 민족의 지나간 역사를 보여주는 물건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결과 1857년 런던에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이 문을 열었으며, 그뒤 19세기 중반과 후반에 빈·파리·뉴욕 등지에도 대규모 골동품 박물관이 개관되었다. 동양에서는 북송의 문인들 사이에서 교양수단의 하나로 골동품 수집이 시작되었으며 명·청대에 널리 유행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의 영향을 받아 고려 중기부터 일부 사대부들 사이에서 골동품 수집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조선 초기에는 완물상지(玩物喪志)라는 성리학적 이념 때문에 침체되었다가 조선 후기에 실학이 크게 일어나면서 다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일제시대에는 전문적인 일본 고미술품 상인들에 의해 우리나라 골동품의 매매가 성황을 이루어 많은 문화재가 일본으로 유출되었다.

1970년대부터 경제부흥과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면서 활발하게 골동품 수집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서울의 인사동·관훈동·장안평에 전문상점이 밀집해 있다. 문화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한국고미술협회는 우리나라 고미술품의 공정한 거래와 감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오늘날 고미술품 수집은 특수한 계층에 한정되지 않고 보다 대중적인 취미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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