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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남

다른 표기 언어 高榮男

요약 영화감독.

본명은 진석모. 〈소나기〉·〈설국〉·〈명동 44번지〉 등 110여 편의 영화를 연출한 다작 감독이다. 특히 〈소나기〉는 한국영화의 서정성과 아름다움을 담백하게 표현하여 호평받았다. 1959년 국립극장 전속극단인 '신협'에 들어가 연출가 이광재의 문하생으로 무대연출을 공부했다.

1959년 조긍하 감독의 〈육체의 길〉 연출부로 영화를 시작하여 권영순 감독의 조감독으로 현장경험을 쌓았다. 1964년 흥행작 〈잃어버린 태양〉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바로 이듬해 액션멜로물 〈명동 44번지〉로 서울에서만 20만 명의 관객을 끌어들였고, 1966년 〈소령, 강재구〉 등을 히트하며 1960년대와 1970년대 최고의 흥행감독으로 이름을 날렸다.

이때의 작품이 〈사랑은 파도를 타고〉(1967), 〈사나이 세계〉(1969), 〈명동 졸업생〉(1971), 〈탈출〉(1975), 〈설국〉(1977), 〈소나기〉(1978), 〈광염소나타〉(1979) 등이다. 1980년대 이후에도 〈빙점〉(1981), 〈내가 마지막 본 흥남부두〉(1982), 〈코리언 커넥션〉(1990), 〈금병풍월〉(1993), 〈그림일기〉(2000) 등으로 작품활동을 계속했다. 특히 〈내가 마지막 본 흥남부두〉는 당시로서는 선구적인 동시녹음 작품이다. 폐암으로 사망하기 직전까지 신작 〈향수〉의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

아트시네마 대표, 공연윤리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아시아디지털대학 연극영화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1996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예술문화공로상 영화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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