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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마다 강이 흐르고 있다. 대부분 14세기와 18세기에 지은 시바·비슈누·자이나교 사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강 가운데의 한 섬에 세워진 옴카르 사원 내에는 시바 신의 12대 남근상, 즉 링가 하나가 서 있으며, 또 하나의 남근상이 가우리 솜나트 사원 밖에 서 있다.

섬에 있는 사원은 대부분 시바 사원들이지만 북쪽 둑에 비슈누 사원과 자이나교 사원이 있고 남쪽에는 몇 안되는 브라만 사원 가운데 하나가 있다. 계단식 대지로 된 섬 언덕 비탈에는 군주의 궁전이 있다. 1824년까지만 해도 고다르푸라에서 매년 장이 설 때 그 강에 있는 높은 벼랑에서 뛰어내려 자기를 바치는 열성적인 신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