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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987년 이래 산업현장에서 노동쟁의가 빈발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자측이 1989년 12월 23일 결성한 경제단체들의 협의체.
약칭은 경단협이다. 한국의 중요한 경제단체인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의 단체들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 초대 회장으로 당시 한국경영자총협회의 회장이던 이동찬(李東燦)이 취임했다.
주요 기능은 노동조합과의 협력을 통한 노사관계 안정도모, 업종별·지역별 문제점의 조사 및 자료교환, 필요시 업종별 공동교섭추진 모색, 업종별 단체와 관련노조와의 대화창구 모색, 주요 분규의 해결조정 및 상담, 법률공조 등이다.
1990년 1월 결성된 '전국노동조합협의회'에 대응하기 위한 자본측의 공동대응조직이 일반적 성격이다. 이는 경제단체협의회에서 편찬한 〈90년 임금인상활동지침서〉·〈단체협약체결지침서〉 등의 내부지침들이 노동운동을 탄압하기 위한 것이라는 노동자측의 반발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조직은 최고 의결기구로 회원총회, 주요 정책 결정을 위한 정책회의, 정책회의의 위임사항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운영위원회, 실무 작업을 처리하는 사무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0년 현재 57개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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