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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칼날의 길이·넓이·모양 등이 다양하다. 청동기시대(BC 3000경)에 이르러 단검과 구별되기 시작했으며, 이때부터 잎 모양의 긴 칼날과, 칼날을 손잡이 모양으로 늘여서 칼자루로 만든 동 또는 청동제 무기들이 만들어졌다.
로마 시대에 칼자루가 칼날과 뚜렷이 구별되었으며 중세에 이르러서는 검의 주요한 기본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쇠를 반복해서 달구고 망치질하여 칼날을 만드는 과정에서 소량의 탄소를 넣음으로써 쇠를 연강으로 만들었다. 칼날은 또한 얇은 쇳조각을 망치질해 만들기도 했다. 다마스쿠스는 검을 생산하는 중심지로 유명했다. 군사적 유용성이 줄어들면서 검은 운동경기에서 새로운 역할을 하게 되었다. 특히 유럽의 결투는 현대 스포츠인 펜싱으로 변했다.

칠성검(조선시대), 전쟁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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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의 길이·넓이·모양 등이 다양하지만 단검보다는 길이가 길다. 검은 청동기시대(BC 3000경)에 이르러 단검과 구별되기 시작했으며, 이때부터 잎 모양의 긴 칼날과, 칼날을 손잡이 모양으로 늘여서 칼자루로 만든 동(銅) 또는 청동제 무기들이 만들어졌다. 로마 시대에 칼자루가 짧고 편편한 칼날과 뚜렷이 구별되었으며 중세에 이르러서는 검의 주요한 기본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중세 기사들이 쓰던 무거운 검에는 때로 두 손으로 쥐어야 할 만큼 큰 자루가 달려 있었으며 자루 끝에는 방어를 위한 큰 코등이가 있었다. 칼날은 곧고 쌍날이었으며 끝이 뾰족했다. 쇠를 반복해서 달구고 망치질하여 칼날을 만드는 과정에서 소량의 탄소를 넣음으로써 쇠를 연강(軟鋼)으로 만들었다. 칼날은 또한 얇은 쇳조각을 망치질해 만들기도 했다. 다마스쿠스는 검을 생산하는 중심지로 유명했다.

소형 화기(火器)의 도입으로 이루어진 전쟁무기의 변화는 검을 쓸모없게 만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종류가 다양해지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다. 갑옷을 벗게 됨에 따라 검객은 무기를 든 채 공격을 피할 수 있어야 했으므로 찌르고 난 뒤 재빨리 피할 수 있는 가늘고 긴 쌍날칼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아시아에서는 일찍부터 베어내는 데 굽은 칼날이 유리하다는 점이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투르크인들이 굽은 칼날을 유럽에 소개하기 오래전부터 인도인·페르시아인 등이 이 칼날을 사용했다. 투르크인의 신월도(新月刀)는 서양에서 기병도로 변형되었다.

아시아의 동쪽 끝에 있는 일본에서는 긴 칼날과 두 손으로 잡는 약간 굽은 칼이 발달했는데, 이 검은 조상숭배의식뿐 아니라 정교한 결투의식에 쓰이게 되었다. 20세기에도 때에 따라서 검이 계속 사용되기는 했으나, 연발 소화기의 도입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군사무기로서의 가치를 상실했다. 군사적 유용성이 줄어들면서 검은 운동경기에서 새로운 역할을 하게 되었다.

특히 유럽의 결투는 현대 스포츠인 펜싱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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