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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유대교·그리스도교·이슬람교 문헌에 나오는 천사.
복수로는 cherubim. 그룹이라고도 함.
사람과 동물, 새의 모습을 한 천상의 존재로 날개가 있고 신의 보좌를 운반한다. 고대 근동신화와 성상학에 나오는데, 천사계급 중에서도 중요한 제사와 중재의 기능을 맡았다. 거룹이라는 이름은 아카드어의 'Kāribu' 또는 'Kūribu'('기도하다' 또는 '축복하다'를 뜻하는 Karābu에서 나옴)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거룹에 대한 〈구약성서〉의 묘사는 그들의 중재 기능보다 초자연적인 이동과 하느님의 보좌를 나르는 자로서 제의적 역할을 강조한다. 그리스도교에서 거룹은 천사들 가운데 높은 지위에 속하며 하느님의 시종으로 끊임없이 하느님을 찬양하는 존재이다. 이슬람교에서는 카루비윤(Karūbiyūn)으로 알려진 거룹이 타스비(tasbῑḥ:'알라에게 영광을'이라는 뜻)를 계속 반복하면서 끊임없이 하느님을 찬양하며, 악마의 공격이 미칠 수 없는 천상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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