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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끝에 문이 달려 있어 물높이를 조절하여 배를 위로 올리거나 내릴 수 있다. 배를 아주 높이 올리려면 칸칸으로 된 독이나 갑문들을 서로 연결하여 사용한다. 스웨덴의 트롤헤테 운하는 갑문 3개로 총 23m 높이까지 올릴 수 있다. 하나의 갑문으로 가장 높이 올릴 수 있는 것은 미네소타 주의 세인트 앤소니 폭포를 우회해서 흐르는 운하에 설치된 갑문으로 15m까지 조절할 수 있다.

운하와 갑문이 작동하는 방법

운하와 갑문이 작동하는 방법
1. 갑문1의 열린 수문을 통하여 갑문 안으로 배가 들어간다 2. 수문이 닫히고 물이 차오른다. 갑문2의 수위와 같아질 때까지 갑문1 내의 물이 차오른다 3. 갑문1과 2 사이의 수문이 열리고 배가 갑문2로 들어간다. 각 갑문에서 같은 과정이 되풀이된다. 배가 통과하면 각 갑문들의 수위는 다음 배의 진입을 위해 원래의 수위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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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귀맞춤 운하의 경우, 수문은 흘러내려오는 물살에 따라 각이 벌어지게 되어 있다. 이 문은 수직으로 움직이던 초기방식 대신에 사용되었는데,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발명하여 밀라노의 산 마르코 갑문에 사용했다.

이 방식 덕분에 예전에는 수면의 높이가 서로 달라서 연결이 불가능했던 마르테사나 운하와 그란데 운하를 연결할 수 있게 되었다.→ 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