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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감산사 석조아미타여래입상

다른 표기 언어 慶州甘山寺石造阿彌陀如來立像
요약 테이블
문화재 지정 국보(1962.12.20 지정)

요약 경상북도 경주시 내동면 신계리 감산사에 있는 719년 조성된 아미타여래입상. 정면관에 엄격한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는 불신은 주형광배와 함께 하나의 돌에 조각되어 8각연화대좌 위에 서 있다. 미륵보살상과 함께 광배 뒷면의 명문에 의해 조성연대와 배경을 알 수 있어 통일신라시대 조각사 연구에서 중요한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특히 외래양식의 수용과 신라화의 과정을 보여주는 매우 우수한 상이다.

국보(1962.12.20 지정). 상높이 174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정면관(正面觀)에 엄격한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는 불신은 주형광배와 함께 하나의 돌에 조각되어 8각연화대좌 위에 서 있다. 풍만한 몸에 밀착된 대의는 가슴 위와 두 다리에 여러 줄의 U자형 주름을 이루면서 내려오는데, 이는 새로운 옷주름 표현방식이다. 이러한 옷주름 표현은 8세기 신라 불상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이 불상은 절대연도가 있는 유일한 예이다. 이와 같은 계열의 상으로는 경주박물관 회랑에 있는 사암제(砂岩製) 불입상, 선산출토 금동불입상 등이 있다.

중국에서 이러한 불상형식은 5세기 병령사(炳靈寺)나 윈강석굴에서 보이다가 7세기 중엽부터 다시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는 현장과 같은 구법승들의 활약으로 다시 유행하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러한 불상양식의 시원과 그 표현 특징의 기준은, 985년 송에서 일본으로 가져간 청량사 목조여래입상의 복장기(腹藏記)의 내용에 의해 불전에 보이는 우전왕사모상(優塼王思慕像) 전설과 연결지어 이와 같은 형식의 불상을 편의상 우전왕식불상이라고 한다.

앞의 미륵보살상과 함께 광배 뒷면의 명문에 의해 조성연대와 배경을 알 수 있어 통일신라시대 조각사 연구에서 중요한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특히 외래양식의 수용과 신라화의 과정을 보여주는 매우 우수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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