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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염

다른 표기 언어 keratitis , 角膜炎

요약 홍채와 동공 앞쪽에 있는 투명한 막인 각막에 생기는 염증.

각막염(kerati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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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염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때로는 눈꺼풀 안쪽 면과 눈의 흰자위를 덮고 있는 점막 조직인 결막의 염증과 함께 생긴다. 눈물이 너무 적게 나와 각막이 건조해져서 생기는 각막염으로는 쇼그렌증후군(Sjögren's syndrome)이라고 하는 건성각막염과, 각막과 결막이 모두 건조해지고 염증이 생기는 건성각결막염 2가지가 있다.

눈이 너무 튀어나와 있거나 근육마비로 눈을 완전히 감을 수 없을 때도 각막이 건조해지고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옛날 사람들은 토끼가 눈을 감을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경우를 토안성각막염이라고도 불렀다.

산(酸)이나 알칼리에 의한 화상 때문에 생긴 각막염의 경우 각막에 혈관이 퍼지거나 각막 혼탁으로 눈이 멀 수도 있는데, 화학약품이 눈 속에 얼마 동안 남아 있는가에 따라 손상 정도가 좌우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식염수나 깨끗한 수돗물로 눈을 씻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알칼리 때문에 생기는 화상은 가장 심한데 알칼리를 빨리 씻어내지 않으면 몇 달 또는 몇 년에 걸쳐 계속 각막이 손상된다.

실질성각막염은 각막 깊숙이 염증을 일으키는 선천성매독, 결핵, 대상포진, 또는 눈이 물리적인 충격을 받았을 때 발생하며 주로 어린이에게 나타나는데, 눈이 아프고 눈물이 나오며 빛에 민감해진다. 치료는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함으로써 가능하다.

수지상각막염은 수지상궤양이라고도 하는데 허피스바이러스가 원인이며 이름 그대로 나뭇가지가 뻗어나가듯이 궤양이 생기고 궤양을 따라 작은 물집이 생겼다가 터진다. 때로는 각막에 감각이 없어져 통증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다.

주사성각막염은 얼굴의 피부가 처음에 붉어지다가 나중에는 작은 결절과 농포가 형성되는 딸기코[酒皶鼻acne rosacea]의 합병증으로 생기는데 통증이 매우 심하고 각막에 반흔이 남아 시력장애가 온다.

안면신경마비성각막염은 각막의 감각을 담당하는 제5뇌신경(3차신경이라고도 함)의 마비로 각막이 자극을 느끼지 못해 상처를 입거나 심하게 감염되어 생긴다. 각막에 궤양이 생기고 안구 전방에 고름이 차며 시력장애를 일으키는데 안구에 구멍이 뚫리면 결국 실명하게 된다. 항생제를 집중적으로 투여하여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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