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바라나시 북동쪽 갠지스 강변에 자리잡고 있다. 옛 이름은 가디푸르였으나 1330년경 이슬람교도 통치자인 가지 말리크를 기념하여 가지푸르로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영국이 다스리던 시기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하항이었으며, 그때 군대가 있던 곳에는 오늘날 대학과 교회, 시장이 들어서 있고 1805년 그곳에서 죽은 영국 총독 콘월리스 경의 무덤이 남아 있다.

가지푸르는 농산물시장으로, 향수공장과 직물을 짜는 가내공장 및 아편공장을 비롯한 공장시설도 약간 갖추고 있다. 주요 간선도로와 철도 2개가 지난다.

가지푸르 행정구는 갠지스 강이 가로지르는 넓은 충적평야 지역이다. 잦은 홍수와 가뭄의 피해를 받는 가난한 지역으로, 아편을 비롯한 여러 가지 작물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