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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척추동물 > 조기어강 > 큰가시고기목 > 큰가시고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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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 아시아 (대한민국,일본) |
서식지 | 하천, 연못 |
크기 | 약 5cm ~ 6cm |
학명 | Pungitius sinensis |
식성 | 육식 |
멸종위기등급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국가적색목록 취약(VU) |
요약 큰가시고기과에 속하는 소형 어류. 한국에는 큰가시고기, 가시고기, 잔가시고기 등 3종류가 있다. 가시고기는 등 부분에 있는 가시막이 투명하고, 잔가시고기는 진한 청색을 띤다. 서식지로 개울 또는 연못의 지하수가 솟아오르는 곳을 선호하며, 동물성 플랑크톤 등을 잡아먹는다. 큰가시고기의 수컷은 육식성 물고기로는 유일하게 둥지를 만들어 부화시키는 생태를 보여, 부성애가 강한 생물로 알려져 있다.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동해로 유입되는 대부분의 하천과 충청북도 제천시의 의림지에 분포하며 북한, 중국 동부, 일본 등지에도 분포한다.
개요
큰가시고기과에 속하는 어종. 학명은 'Pungitius sinensis’이다. 최근 소설, 영화, 자연 다큐먼터리 등의 소재로 다뤄지면서 부성애를 대표하는 물고기로 유명해졌다. 멸종위기 야생동물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형태
몸길이는 약 5~6cm이다. 최대 전장은 약 7cm로, 8cm 이상 되는 개체는 드물다. 몸은 길고 옆으로 납작하며, 양옆에 32~36개의 연결된 비늘판[鱗板]을 지닌다. 아래턱은 위턱보다 조금 길다. 등지느러미에는 가시가 6~10개 있고, 배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에는 가시가 1개씩 있다. 몸의 바탕은 회록색이고, 등쪽은 암록색, 배쪽은 은백색이며 몸의 옆면에는 불규칙한 가로무늬가 있다. 각 지느러미의 부착막은 투명하며, 산란기에 수컷은 몸 전체가 흑청색으로 변하나 암컷은 그대로이다.
생태
하천 하류의 물살이 느리고 얕으면서 수초가 있는 곳에서 산다. 산란기는 4~7월이며, 이때가 되면 수컷은 수초 조각을 모아 콩팥에서 분비한 점액으로 둥지를 만들고 이곳에 암컷을 유인하여 산란하도록 한다. 산란 후 수컷은 둥지를 지키며 부화될 때까지 알을 보호한다. 알을 보호하기 위해 위장막을 만들고, 적이 침범할 때는 등가시를 세우고 방어하면서 잠시도 쉬지 않고 아무것도 먹지 않으며 둥지 안의 알을 지키고 부화시키는데 전념한다. 새끼들이 부화한 후에도 수컷은 둥지를 바로 떠나지 않는다. 부화한 새끼들이 둥지를 떠나서도 생존이 가능한 상태로 자라는 약 5일 동안 새끼들을 돌보다가 그 자리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그 후 자신의 몸을 새끼들에게 먹이로 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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