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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가속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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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발에서 머리 쪽으로 갑자기 속도를 높일 때 인체에 나타나는 생리적 변화.

배와 가슴 속에 있는 장기가 약간 위쪽으로 쏠리며, 피가 일시에 얼굴로 몰려 얼굴이 충혈되는 느낌이 든다. 가속이 심할수록 얼굴의 충혈도 심해지며 머리 전체에 지끈거리는 통증이 생긴다. 가속력이 3~4.5g 정도면 눈이 앞으로 튀어나오는 듯한 느낌이 들며, 작은 혈관이 충혈되므로 눈꺼풀 밑에 모래를 뿌려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일시적으로 눈이 보이지 않거나 모든 것이 빨갛게 보일 수도 있는데 이것을 시력적화상실(視力赤化喪失)이라고 한다. 가속도가 빠르면 정신이 흐려지기도 하고 심하면 의식을 잃기도 한다.

발에서 머리쪽으로 가속이 되기 때문에 머리의 혈압이 높아지는데 이것을 낮추기 위해서는 몸의 다른 곳으로 가는 혈류속도를 증가시켜야 한다. 5g 정도의 가속력에서는 일시적인 심정지(心停止)가 올 수도 있다. 뱃속에 있는 장기와 횡격막(가슴과 배를 구분짓는 근육으로 된 막)이 위로 밀리면서 폐에 압력을 가하게 되어 숨쉬기가 어려워지며, 스트레스를 받는 동안 얼굴에는 피하출혈이 생기거나 머리에 있는 약한 동맥이나 정맥이 터지기도 한다.

음성 가속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는 평균시간은 5g에서 수초, 4.5g에서 15초, 3g에서 30초 정도이며, 가속력에 익숙한 공중낙하 스턴트맨이나 비행기 조종사는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더 오래 견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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