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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 1977년 제1회 영화제를 시작해 2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세계 모든 영화에 문호를 개방해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하는 영화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매년 8월경에 열리며 5대륙 70여 개국에서 다양한 영화가 참여한다. 1995년 시네마임피리얼센터(Cinema Imperial Center)로부터 무성 영화 시기부터 전해 내려온 유서 깊은 임피리얼 극장을 기증받아 영화제를 치르고 있다. 유럽 영화, 미국 영화, 아시아 영화, 아프리카 영화 등 대륙별로 경쟁 부문을 따로 두는 것이 특색이다. 경쟁 부문 외에도 비경쟁, 회고전, 월드 다큐멘터리 부문 등 다채로운 섹션으로 진행된다. 한국 영화로는 1987년 여배우 신혜수가 〈아다다〉(1987)로 여우 주연상을, 1991년 장길수 감독의 〈은마는 오지 않는다〉(1991)가 감독상과 여우 주연상(이혜숙)을 수상했다. 최근 영화로는 〈친구〉(2001), 〈스물넷〉(2001), 〈플라스틱 트리〉(2003) 등이 초청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