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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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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가 아닌 현실을 직접 다루면서 현실의 허구적인 해석 대신 현실 그대로를 전달하는 장르. 다큐멘터리가 현실을 다룬다고 해도 있는 그대로의 현실이 아니라 취사 선택한 현실이고 또한 그것에 형식을 부여해야 하므로 다큐멘터리는 감독 혹은 제작자가 현실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영화사를 통해 다큐멘터리가 생동감 넘쳤던 시기는 1960년대 프랑스와 미국이었는데 이 시기 다큐멘터리스트들은 기동성 있는 장비를 들고 대상과 사건에 접근했고 선입견이나 극적 스토리 구성, 영화 기법과 편집 방식을 배제하면서 서툴러 보이지만 인간 본성의 진실에 근접한 영화를 만들었다. 오늘날에는 사회적 테마나 쟁점에 대한 주장을 담은 주목할 만한 다큐멘터리가 등장하고 있으며, 특히 감독이 영화 주인공처럼 현실에 뛰어들어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마이클 무어(Michael Moore)의 연작이 유명하다. 광고 자체는 다큐멘터리가 아니지만 그 방법론에 입각한 작업이 나오기도 하는데, 특히 공익 광고 영역에서 그렇다. 예컨대 에이즈(AIDS)로 죽어가는 젊은이의 최후를 담은 짧은 영상은 그 어떤 주장이나 논설보다 질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강렬하게 환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