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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 크레이븐

다른 표기 언어 Wes Craven 동의어 King of Horror
요약 테이블
출생 1939년 8월 2일
사망 2015년 8월 30일
본명 웨슬리 얼 크레이븐(Wesley Earl Craven)
수상 1985년 애보리아즈 판타스틱영화제 비평가상(<나이트메어>), 1992년 애보리아즈 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공포의 계단>), 1997년 미국 공상과학 및 공포영화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스크림>)
데뷔 <왼편의 마지막 집>(The Last House on the Left, 미국, 1972)

요약 웨스 크레이븐은 공포영화 <나이트메어>(A Nightmare On Elm Street)에서 프레디 크루거(Fred Krueger)라는 독창적인 캐릭터를 창출한 것으로 유명해졌다. 그는 이후 <스크림>(Scream) 시리즈를 잇달아 성공시킴으로써 이 장르의 대가(大家)로 자리매김이 됐다.

웨스 크레이븐

Wes Craven

ⓒ wikimedia commons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생애와 이력

미국의 영화감독 겸 시나리오작가, 제작자. 웨스 크레이븐(Wes Craven)은 1939년 8월 2일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Cleveland)의 교외에서 태어났다. 젊은 시절 일리노이(Illinois) 주에 있는 워튼 칼리지(Wheaton College)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문학잡지의 편집장을 맡았다. 이후 존스홉킨스 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에서 철학박사를 이수했으며 강의도 맡았다. 1969년 그는 우연한 기회로 얻은 16mm 카메라를 통해 영화의 매력에 빠졌다. 그리하여 아내와 두 아이를 둔 가장이었음에도 강의를 그만두고 영화산업에 뛰어들 정도였다. 우선 그는 숀 커닝햄(Sean S. Cunningham)의 다큐멘터리 포르노그래피 <투게더>(Together, 1971)를 편집했다. 그리고 1972년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처녀의 샘>(The Virgin Spring, 1960)을 패러디한 포르노 호러물이자 자신의 데뷔작 <왼편의 마지막 집>(Last House On The Left, 1972)을 만들었다. 첫 출발이었지만 1970년대 호러영화의 대표작이 되었고 흥행수익도 높았다. 이후 그는 수익성은 높았지만 포르노물을 제작하는 것을 그만뒀다.

공포영화의 대가였던 웨스 크레이븐은 1995년 미국 공상과학 및 공포영화 아카데미(Academy of Science Fiction, Fantasy & Horror Films)에서 평생공로상(Life Career Award)을 수상했으며, 또한 2000년 암스테르담판타스틱영화제(Amsterdam Fantastic Film Festival)에서도 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 생애 통산 40여 편에 이르는 시나리오를 쓰고, 30여 편의 영화들을 연출 및 제작하면서 정력적으로 활동했던 크레이븐은 2015년 8월 30일 76세를 일기(一期)로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에서 사망했다.

작품세계

포르노물에서 손을 뗀 웨스 크레이븐은 본격적으로 호러영화들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공포의 휴가길>(The Hills Have Eyes, 1977), <악령의 리사>(Deadly Blessing, 1981), <늪지의 괴물>(Swamp Thing, 1982), <나이트메어>(A Nightmare On Elm Street, 1984) 등과 같은 작품들이 그것이다. 그중 <공포의 휴가길>은 평온한 한 가족이 캘리포니아로 가는 지름길인 사막을 지나다 하룻밤을 지내게 되고 거기서 개가 괴물에 의해 피투성이가 되는 등, 비정상적인 일을 겪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었다. 여기서 괴물은 식인풍습을 지닌 일종의 기형인간이었는데, 이렇듯 크레이븐은 특이한 상황과 캐릭터를 연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나이트메어

A Nightmare On Elm Street

ⓒ 다음 영화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나이트메어>는 그의 초기 대표적인 호러영화 중 하나인데, 20여명의 아이를 죽인 살인마가 그들의 부모에 의해 살해된 후, 티나(Tina)와 낸시(Nancy)와 같은 젊은이의 꿈속에 괴물의 모습으로 출몰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었다. 이 영화에서 로버트 잉글런드(Robert Englund)가 연기한 희대의 살인마이자 괴물인 프레디 크루거(Fred Krueger)는 호러영화를 대표하는 캐릭터 중 하나가 됐다. 이 캐릭터는 여타의 호러영화 속 캐릭터와 달리 살인만 저지르는 것이 아닌 독특한 매력과 유머감각을 갖는 등 특이한 점이 있었다. 이 영화로 크레이븐은 1985년 애보리아즈 판타스틱영화제(Avoriaz Fantastic Film Festival)에서 비평가상(Critics Award)을 수상했다.

<나이트메어>의 성공과 함께 후속작이 만들어졌지만 크레이븐은 거기서 벗어나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 그래서 <인비테이션 투 헬>(Invitation to Hell, 1984), <공포의 휴가길 2>(The Hills Have Eyes Part II, 1985), <컴퓨터 인간>(Deadly Friend, 1986), <악령의 관>(The Serpent And The Rainbow, 1988), <영혼의 목걸이>(Shocker, 1989) 등과 같이 다양한 호러영화들을 연출했다. 이중 <영혼의 목걸이>는 <나이트메어>와 유사하게 악령으로 부활한 연쇄살인범과 그에 의해 양어머니와 여자 친구까지 잃은 조나단(Jonathan)의 사생결단을 담은 작품이었다. 여기서 악령은 사람들의 꿈과 육신, 그리고 TV에서도 등장하는 등 초자연적인 능력을 선보이는데, 주인공 조나단은 여자 친구에게 남긴 목걸이를 통해 그의 폭주를 저지한다. 이 작품으로 그는 다시 명성을 얻었다.


다음 작품인 <공포의 계단>(The People Under The Stairs, 1991)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빈민가의 한 흑인소년이 집세가 밀리자 금화가 많다는 건물주의 집을 털다가 사지가 절단된 지하인간들을 목격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영화로 크레이븐은 1992년 애보리아즈 판타스틱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Special Jury Award)을 받았다. 이 영화는 또한 같은 해 브뤼셀 국제판타지영화제(Brussels International Festival of Fantasy Film)에서 관객상(Audience Award)을 받았다.

1994년 크레이븐은 <나이트메어> 시리즈 7편인 <뉴 나이트메어>(New Nightmare, 1994)를 연출하면서 자신의 초기 대표작으로 회귀했다. 10년 전 죽었다고 생각됐던 괴물 프레디가 역시 1편에서 출연하여 스타가 된 여배우 헤더 랑엔캄프(Heather Langenkamp) 그녀자신에게 다시 찾아온다는 내용을 다룬 작품인데, 이때 프레디 역을 맡았던 실제 배우 로버트 잉글런드도 극중 자기 자신으로 출연하는 등 ‘영화 속의 영화’라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크레이븐 감독 자신도 카메오로 등장하여 헤더와 직접 대화를 나누는 등 영화와 현실 사이를 재치 있게 오가면서 영화와 현실에 대한 자기성찰적인 면모를 담았다.

스크림

Scream

ⓒ flickr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후 크레이븐은 <스크림>(Scream, 1996)이라는 자신의 후기 대표작이 된 영화를 세상에 내놓았는데, 공포영화 장르에 대한 성찰적인 측면이 돋보인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인기스타 드루 배리모어(Drew Barrymore)와 니브 캠벨(Neve Campbell)이 각각 케이시(Casey Becker)와 시드니(Sidney Prescott)라는 캐릭터를 맡았는데, 이들 여주인공들에게 걸려오는 괴상한 전화의 발신인이 도대체 누구인지를 파헤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화 속 인물은 기이한 방식으로 케이시와 그녀의 남자친구를 살해했는데, 그녀의 여자 친구인 시드니에게도 이 전화가 걸려와 결국 시드니는 자신 주위에 있는 모든 이들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몰린다. 갖가지 복선이 짜임새 있게 배치되었고, 완성도 높은 화면구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흥행에도 대성공을 거두었다.

제작비 1천4백만 달러를 들인 이 작품은 미국에서 1억 달러 이상의 흥행수익을 올렸다. 이 영화는 1997년 미국 공상과학 및 공포영화 아카데미(Academy of Science Fiction, Fantasy & Horror Films)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여주인공을 맡은 니브 캠벨은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제작된 <스크림 2>도 역시 1억 달러가 넘는 흥행수익을 올렸다. 크레이븐은 <스크림 4>(Scream 4, 2011)까지 <스크림> 시리즈를 만들면서 독창적인 공포영화감독으로서 자신의 명성을 이어갔다. 동시에 <나이트 플라이트>(Red Eye, 또는 Night Flight, 2005), <커스드>(Cursed, 2005)와 같은 공포영화도 만들었다.

영화사적 평가

웨스 크레이븐은 호러영화의 대가로 ‘호러의 제왕(King of Horror)’이라고 불렸다. 그는 1970년대 초반 데뷔작인 <왼편의 마지막 집>(Last House On The Left, 1972)을 연출했는데, 영화평론가 로빈 우드(Robin Wood)는 이 작품을 70년대 나온 가장 ‘격렬한’ 호러영화로 선정했다. 크레이븐은 이어서 자신의 초기 대표작인 <나이트메어>를 만들었는데,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영화평론가 스티븐 제이 슈나이더(Steven Jay Schneider)는 <나이트메어>에 대해서, “극중 프레디 크루거(Fred Krueger)는 ‘공포와 유머’를 영화 속에 적절히 섞일 수 있게 한 캐릭터였다”고 전제하고, “이 영화는 이러한 캐릭터와 함께 고딕문학의 모티브와 공포영화의 관습(慣習), 유혈(流血)을 표현하는 특수효과와 미묘한 사회적 논평을 창조적으로 결합했고, 이를 통해 관객과 평단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크레이븐의 후기 대표작인 <스크림>은 공포영화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요컨대 이 작품은 크레이븐의 모습이 투영된 공포영화인데, 제이미 케네디(Jamie Kennedy)가 연기한 박식한 랜디(Randy)와 같은 캐릭터의 등장으로 공포영화의 장르성을 반성적으로 인식하게 했다는 것이다. 기왕에 있었던 공포영화의 규칙들을 꿰고 그것을 다시 재조합 내지는 재배치했기에 가장 창조적인 공포영화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슈나이더는 공포만이 아닌 농담과 유머러스한 부분이 가미된 것을 높이 사며 또다시 크레이븐의 이 작품을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의 반열에 올렸다.

작품목록

<왼편의 마지막 집>(The Last House on the Left, 미국, 1972)
<파이어웍스 우먼>(The Fireworks Woman, 미국, 1975)
<공포의 휴가길>(The Hills Have Eyes, 영국/미국, 1977)
<낯선 사람>(Stranger in Our House, 미국, 1978, TV 영화)
<악령의 리사>(Deadly Blessing, 미국, 1981)
<늪지의 괴물>(Swamp Thing, 미국, 1982)
<인비테이션 투 헬>(Invitation to Hell, 미국, 1984, TV 영화)
<공포의 휴가길 2>(The Hills Have Eyes Part II, 영국/미국, 1984)
<나이트메어>(A Nightmare On Elm Street, 미국, 1984)
<칠러>(Chiller, 미국, 1985, TV 영화)
<디즈니랜드>(Disneyland: Casebusters, 미국, 1986, TV 시리즈)
<컴퓨터 인간>(Deadly Friend, 미국, 1986)
<환상특급>(The Twilight Zone, 영국/캐나다/미국, 1985-1986, TV 시리즈)
<악령의 관>(The Serpent And The Rainbow, 미국, 1988)
<영혼의 목걸이>(Shocker, 미국, 1989)
<나이트 비전>(Night Visions, 미국, 1990, TV 영화)
<공포의 계단>(The People Under the Stairs, 미국, 1991)
<나이트메어 카페>(Nightmare Cafe: Aliens Ate My Lunch, 미국, 1992, TV 시리즈)
<뉴 나이트메어>(New Nightmare, 미국, 1994)
<브룩클린의 뱀파이어>(Vampire in Brooklyn, 미국, 1995)
<스크림>(Scream, 미국, 1996)
<스크림 2>(Scream 2, 미국, 1997)
<뮤직 오브 하트>(Music of the Heart, 미국, 1999)
<스크림 3>(Scream 3, 미국, 1999)
<커스드>(Cursed, 미국/독일, 2004)
<나이트 플라이트>(Red-Eye, 또는 Night Flight 미국, 2005)
<사랑해, 파리>(Paris, je t’aime, 프랑스/리히텐슈타인/스위스/독일, 2006) Olivier Assayas, Frédéric Auburtin 등 공동연출
<마이 소울 투 테이크>(My soul to take, 미국, 2010)
<스크림 4>(Scream 4, 미국,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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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근현대 영화인사전
근현대 영화인사전 | 저자동의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 김이석/차민철 | cp명동의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전체항목 도서 소개

이 사전은 전 세계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한 인명사전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작성되었다. 본 사전의 표제어는 1) 한국권 (북한 포함), 2) 영..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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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웨스 크레이븐근현대 영화인사전, 동의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 김이석/차민철, 동의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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