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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40년 9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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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크리스토퍼 멘지스(Christopher J. Menges) |
수상 | 1985년 아카데미 최우수 촬영상(<킬링필드>), 1987년 아카데미 최우수 촬영상(<미션>) |
데뷔 | <케스>(Kes, 영국, 1969) |
요약 크리스 멘지스는 1980년대 롤랑 조페 감독의 두 편의 영화 <킬링필드>(The Killing Fields)와 <미션>(The Mission)으로 촬영상을 받으면서 국제적인 인물이 됐다. 그는 이후에도 <마이클 콜린스>(Michael Collins)와 <더 리더>(The Reader) 같은 걸작들에서 촬영을 맡았다.
생애와 이력
영국의 촬영감독. 크리스 멘지스(Christopher J. Menges)는 1940년 9월 15일 영국 헤리퍼드셔(Herefordshire) 주 킹턴(Kington)에서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허버트 멘지스(Herbert Menges)의 아들로 태어났다. 멘지스는 1960년대 에드리안 코웰(Adrian Cowell) 감독의 몇 편의 다큐멘터리에서 카메라기사를 맡음으로써 영화경력을 시작했다. 멘지스는 아이티브이(ITV)의 ‘행동하는 세계(World in Action)’ 팀에 합류하여 저널리스트 및 카메라맨으로 남아공(South Africa)에 대한 다큐멘터리들을 여러 편 찍었다. 이런 경험이 훗날 그가 <월드 어파트>(A World Apart, 1988)라는 극영화 감독 데뷔작을 만드는데 바탕이 됐음은 물론이다.
멘지스는 켄 로치(Ken Loach) 감독의 초기작인 <케스>(Kes, 1969)에서 처음으로 촬영감독을 맡았다. 이후 그는 로치 감독과 콤비를 이루어서 여러 편의 작품을 찍었는데, <아동 구제기금 영화>(The Save the Children Fund Film, 1971), <오디션>(Auditions, 1980), 그리고 <리더십의 문제>(A Question of Leadership, 1981) 같은 다큐멘터리들이 여기에 속한다. 그는 또한 로치 감독과 함께 <블랙 잭>(Black Jack, 1979), <용모와 미소>(Looks and Smiles, 1981), 그리고 <조국>(Fatherland, 1986) 등 극영화도 여러 편 찍었다.
멘지스는 켄 로치(Ken Loach) 감독의 초기작인 <케스>(Kes, 1969)에서 처음으로 촬영감독을 맡았다. 이후 그는 로치 감독과 콤비를 이루어서 여러 편의 작품을 찍었는데, <아동 구제기금 영화>(The Save the Children Fund Film, 1971), <오디션>(Auditions, 1980), 그리고 <리더십의 문제>(A Question of Leadership, 1981) 같은 다큐멘터리들이 여기에 속한다. 그는 또한 로치 감독과 함께 <블랙 잭>(Black Jack, 1979), <용모와 미소>(Looks and Smiles, 1981), 그리고 <조국>(Fatherland, 1986) 등 극영화도 여러 편 찍었다.
작품세계
크리스 멘지스는 1970년대 들어서 스티븐 프리어즈(Stephen Frears)의 극영화 데뷔작인 <탐정>(Gumshoe, 1971)에서 촬영감독을 맡았는데, 이후 <블러디 키즈>(Bloody Kids, 1980), <월터>(Walter, 1982) 및 <월터와 준>(Walter and June, 1983)과 같은 프리어즈의 초기 TV 영화들에서 함께 작업을 했다. 그는 켄 로치 감독의 <게임키퍼>(The Gamekeeper, 1980), 프랑코 로소(Franco Rosso) 감독의 <바빌론>(Babylon, 1981), 그리고 닐 조던(Neil Jordan) 감독의 <천사>(Angel, 1982)들에서 잇달아 촬영을 맡음으로써 유명해졌다. 그는 1983년 빌 포사이스(Bill Forsyth) 감독의 <로컬 히어로>(Local Hero, 1983)에서 촬영을 담당했는데, 이 작품으로 영국영화·텔레비전예술협회(BAFTA)에서 주는 최우수 촬영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그리고 일 년 후 멘지스는 캄보디아서 벌여진 살육(殺戮)을 다룬 롤랑 조페(Roland Joffé) 감독의 야심작 <킬링필드>(The Killing Fields, 1984)로 1985년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마침내 최우수 촬영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역시 롤랑 조페 감독의 역작인 <미션>(The Mission, 1986)으로 1987년에 다시 한 번 아카데미 최우수 촬영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1988년 멘지스는 <월드 어파트>(A World Apart, 1988)라는 영화로 감독 데뷔를 했는데, 이 영화는 그 해 열린 칸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에서 심사위원 대상(Grand Prize of the Jury)과 에큐메니컬 심사위원 상(Prize of the Ecumenical Jury)을 수상하는 이변을 낳았다. 이 영화는 종종 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를 다룬 리처드 아텐보로(Richard Attenborough) 감독의 <자유를 위한 절규>(Cry Freedom, 1987)에 비견되기도 한다. 그의 두 번째 연출작인 <크리스크로스>(CrissCross, 1992)도 비평적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1996년 다시 본업으로 돌아온 멘지스는 닐 조던 감독의 <마이클 콜린스>(Michael Collins, 1996)와 짐 셰리단(Jim Sheridan) 감독의 <복서>(The Boxer, 1997)에서 잇달아 촬영을 맡음으로써 탁월한 촬영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마이클 콜린스>로 그는 세 번째로 아카데미 최우수 촬영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멘지스는 2000년대 들어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했는데, 특히 스티븐 달드리(Stephen Daldry) 감독의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The Reader, 2008)라는 영화에서 함께 촬영감독을 맡았던 로저 디킨스(Roger Deakins)와 공동으로 최우수 촬영성취(Best Achievement in Cinematography)에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그는 이 영화의 전 세계적인 성공으로 지명도를 높였다.
영화사적 평가
크리스 멘지스는 배리 소넨필드(Barry Sonnenfeld), 얀 드 봉(Jan De Bont), 그리고 야누시 카민스키(Janusz Kaminski)처럼 촬영감독을 했다가 감독으로 전업(轉業)을 하여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집단에 속한다. 멘지스는 감독 데뷔작인 <월드 어파트>를 비롯해서 <크리스크로스>(CrissCross)를 포함하여 다섯 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평단의 반응도 호의적이었다. 하지만 멘지스의 본령은 어디까지나 영화촬영이었다. 그는 데뷔 초반에는 켄 로치 감독과 호흡을 맞추어 <케스> 등 여러 편에서 촬영을 맡았고, 1980년대 중반에 롤랑 조페 감독의 <킬링필드>와 <미션>으로 연속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함으로써 현존하는 최고의 촬영감독 중 하나가 됐다.
작품목록
<워 게임>(The War Game, 영국, 1963, 단편) Mai Zetterling 연출
<도노반이라는 소년>(A Boy Called Donovan, 영국, 1966, TV 영화) Charles Squires 연출
<아벨 강스: 다이너마이트의 매력>(Abel Gance: The Charm of Dynamite, 영국, 1968, 다큐멘터리) Kevin Brownlow 연출
<케스>(Kes, 영국, 1969) Ken Loach 연출
<블랙 뷰티>(Black Beauty, 영국/스페인, 1971) James Hill 연출
<아이티브이(ITV) 토요 심야극장>(ITV Saturday Night Theatre: After a Lifetime, 영국, 1971, TV 시리즈) John Jacobs, Marc Miller, Valerie Hanson 외 공동연출
<애정 어린 기억>(Loving Memory, 영국, 1971) Tony Scott 연출
<탐정>(Gumshoe, 영국, 1971) Stephen Frears 연출
<아동 구제기금 영화>(The Save the Children Fund Film, 영국, 1971, 다큐멘터리) Ken Loach 연출
<내일은 좋은 날씨>(It’s a Lovely Day Tomorrow, 영국, 1975, TV 영화) John Goldschmidt 연출
<더미>(Dummy, 영국, 1977, TV 영화) Franc Roddam 연출
<지난여름>
<블랙 잭>(Black Jack, 영국, 1979) Ken Loach 연출
<해방감>(A Sense of Freedom, 영국, 1979) John Mackenzie 연출
<블러디 키즈>(Bloody Kids, 영국, 1980, TV 영화) Stephen Frears 연출
<게임키퍼>(The Gamekeeper, 영국, 1980) Ken Loach 연출
<오디션>(Auditions, 영국, 1980, TV 영화/다큐멘터리) Ken Loach 연출
<리더십의 문제>(A Question of Leadership, 영국, 1981, TV 영화/다큐멘터리) Ken Loach 연출
<바빌론>(Babylon, 영국/이태리, 1981) Franco Rosso 연출
<용모와 미소>(Looks and Smiles, 영국, 1981) Ken Loach 연출
<이스트 103번가>(East 103rd Street, 영국/미국, 1981, 다큐멘터리) Chris Menges 연출
<커플과 도둑>(Couples and Robbers, 영국, 1981, 단편) Clare Peploe 연출
<21세기의 무장>(Warlords of the 21st Century, 뉴질랜드, 1982) Harley Cokeliss 연출
<영국제>(Made in Britain, 영국, 1982, TV 영화) Alan Clarke 연출
<천사>(Angel, 영국/아일랜드, 1982) Neil Jordan 연출
<월터>(Walter, 영국, 1982, TV 영화) Stephen Frears 연출
<로컬 히어로>(Local Hero, 영국, 1983) Bill Forsyth 연출
<월터와 준>(Walter and June, 영국, 1983, TV 영화) Stephen Frears 연출
<여기서는 진짜 이름으로만>(R.H.I.N.O. Really Here in Name Only, 영국, 1983, TV 영화) Jane Howell 연출
<레드 앤 블루: 두 정치 콘퍼런스에 대한 인상>(The Red and the Blue: Impressions of Two Political Conferences- Autumn 1982, 영국, 1983, TV 영화/다큐멘터리) Ken Loach 연출
<평안함과 기쁨>(Comfort and Joy. 영국, 1984) Bill Forsyth 연출
<킬링필드>(The Killing Fields, 영국, 1984) Roland Joffé 연출
<겨울 비행>(Winter Flight, 영국, 1984) Roy Battersby 연출
<당신은 어느 편인가?>(Which Side Are You On?, 영국, 1985, 다큐멘터리) Ken Loach 연출
<마리>(Marie, 미국, 1985) Roger Donaldson 연출
<미션>(The Mission, 영국/프랑스, 1986) Roland Joffé 연출
<조국>(Fatherland, 영국/서독/프랑스, 1986) Ken Loach 연출
<샤이 피플>(Shy People, 미국, 1987) Andrey Konchalovskiy 연출
<황금트라이앵글의 무장>(Jin San Jiao ya pian jun fa jie mi, 또는 Warlords of the Golden Triangle, 홍콩, 1987, 다큐멘터리) Adrian Cowell, Wai-Chuen Yung 공동연출
<성수기>(High Season, 영국, 1987) Clare Peploe 연출
<마이클 콜린스>(Michael Collins, 영국/아일랜드/미국, 1996) Neil Jordan 연출
<복서>(The Boxer, 미국/아일랜드, 1997) Jim Sheridan 연출
<맹세>(The Pledge, 미국, 2001) Sean Penn 연출
<더티 프리티 씽>(Dirty Pretty Things, 영국, 2002) Stephen Frears 연출
<선량한 도둑>(The Good Thief, 영국/아일랜드/프랑스/캐나다, 2002) Neil Jordan 연출
<조지를 위한 콘서트>(Concert for George, 영국/미국, 2003, 비디오 다큐멘터리) David Leland 연출
<크리미널>(Criminal, 미국, 2004) Gregory Jacobs 연출
<티켓>(Tickets, 영국/이태리, 2005) Abbas Kiarostami, Ken Loach, Ermanno Olmi 공동연출
<멜퀴에드 에스트라다의 세 번의 장례>(The Three Burials of Melquiades Estrada, 미국/프랑스, 2005) Tommy Lee Jones 연출
<영국 잉글랜드 북부>(North Country, 미국, 2005) Niki Caro 연출
<스캔들에 대한 노트>(Notes on a Scandal, 영국, 2006) Richard Eyre 연출
<노란 손수건>(The Yellow Handkerchief, 미국, 2008) Udayan Prasad 연출
<손해를 줄이는>(Stop-Loss, 미국, 2008) Kimberly Peirce 연출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The Reader, 미국/독일, 2008) Stephen Daldry 연출
<루트 아이리시>(Route Irish, 영국/프랑스/이태리/벨기에/스페인, 2010) Ken Loach 연출
<런던 블러바드>(London Boulevard, 영국/미국, 2010) William Monahan 연출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Extremely Loud & Incredibly Close, 미국, 2011) Stephen Daldry 연출
<벌새>(Hummingbird, 영국/미국, 2013) Steven Knight 연출
(연출)
<이스트 103번가>(East 103rd Street, 영국/미국, 1981, 다큐멘터리)
<월드 어파트>(A World Apart, 영국/짐바부에, 1988)
<크리스크로스>(CrissCross, 미국, 1992)
<차선의>(Second Best, 영국/미국, 1994)
<잃어버린 아들>(The Lost Son, 영국/프랑스/미국,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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