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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72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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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 2013년 고야상(Goya Awards)(<클랜데스틴 차일드후드>), 2013년 아르헨티나 영화비평가협회상 작품상(<클랜데스틴 차일드후드>) |
데뷔 | <클랜데스틴 차일드후드>(Enfance clandestine, 2011) |
요약 벤자민 아빌라는 아르헨티나의 영화감독이자 편집자이다. 다큐멘터리 연출과 단편영화 편집 등으로 실력을 쌓은 그는 장편 데뷔작 <클랜데스틴 차일드후드>(Enfance clandestine, 2011)로 유수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아 아르헨티나의 주목받는 차세대 감독으로 꼽히고 있다.
생애와 이력
1972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으며,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에서 연출 제작, 편집 등 영화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공부했다. 1997년 라울 페로네(Raúl Perrone) 감독의 <그라시아디오>(Graciadió)에서 편집을 맡으며 아르헨티나 영화계에 본격적으로 입문 했다. 이후 몇 편의 영화에서 편집자로 활동하다 2002년에는 자신이 직접 각본과 제작을 맡은 13분짜리 단편영화 <라 고테라>를 연출했다. 이 작품은 아르헨티나의 마르 델 플라타 영화제(Mar del Plata Film Festival)에서 세계가톨릭영화인 협회상(OCIC Award) 단편 부문의 수상을 하면서 감독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게 된 계기가 된 작품이다. 2004년에는 자신의 정체성과 기억에 관한 다큐멘터리 <니에토스>(Nietos)를 연출하여 이듬해 아르헨티나 영화비평가협회상(Argentinean Film Critics Association Awards)의 최우수 다큐멘터리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2006년에는 모레냐 무뇨(Lorena Muñoz) 감독의 다큐멘터리 <로스 프로시모스 빠사도스>(Los próximos pasados)의 편집으로 참여해서 2008 아르헨티나 영화 비평가 협회상의 편집상 수상 후보에 오르면서 편집감독으로도 능력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2008년에 디에고 사바네스(Diego Sabanés)감독이 만든 <멘티라스 삐아도사스>(Mentiras piadosas)에서는 공동 제작자로 역량을 펼쳤다.
작품세계
2011년 그는 두 번째 단편 영화 <베오 베오>(Veo Veo)을 만든 후 그 해 자신의 첫 장편영화인 <클랜데스틴 차일드후드>(Enfance clandestine)을 연출해 비로소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게 되었다. 어린 시절 자신이 실제 겪은 일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1979년의 아르헨티나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후안 페론(Juan Perón) 대통령의 지지자였던 주인공의 부모와 삼촌은 군부독재정권에 맞서 투쟁하는 무장투쟁기구의 일원으로 활약하게 된다. 이후 그들은 쿠바로 망명했다가 다시 아르헨티나로 잠입해 들어와 신분을 속이고 살아가게 되고, 주인공은 이런 부모의 슬하에서 다른 친구들처럼 평범한 삶을 원한다. <클랜데스틴 차일드후드>는 그런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2012년 제6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격인 황금카메라(Golden Camera)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뿐만 아니라 2011년 산세바스찬국제영화제(San Sebastiá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12년 필라데피아영화제(Philadelphia Film Festival), 2013년 고야상(Goya Awards) 등 해외영화제에서 수상을 하고 자국영화제인 2013년 아르헨티나 영화비평가협회상에서는 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해 8개 부문의 후보에 오르고 5개 부문에 수상을 하는 등 훌륭한 성과를 거두면서 국내외 영화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벤자민 아빌라는 극영화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 작업에도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연출뿐만 아니라 편집과 제작 등 다양한 방면에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여 아르헨티나의 주목받는 차세대 감독으로 꼽히고 있는 감독이다.
작품목록
<그라시아디오>(Graciadió, It Graciadió, 아르헨티나, 1997, 편집)
<라 고테라>(La gotera, The leak, 아르헨티나, 2002, 단편)
<니에토스>(Nietos, Grandchildren, 아르헨티나, 2004, 다큐멘터리)
<로스 프로시모스 빠사도스>(Los próximos pasados, Next to Be Gone, 아르헨티나, 2006, 다큐멘터리, 편집)
<멘티라스 삐아도사스>(Mentiras piadosas, Made Up Memories, 아르헨티나, 2008, 제작)
<하녀>(Criada, Maid, 아르헨티나, 2009, 다큐멘터리, 제작)
<데드 영스>(Los jóvenes muertos, Dead Youth, 아르헨티나, 2010, 다큐멘터리, 제작)
<베오 베오>(Veo Veo, 2011, 아르헨티나, 단편)
<클랜데스틴 차일드후드>(Enfance clandestine, Clandestine Childhood, 아르헨티나/스페인/브라질, 2011)
<고추>(Pimienta roja, Red Pepper, 아르헨티나,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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