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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근현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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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카잘스

다른 표기 언어 Felipe Cazals , 펠리프 카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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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37년 7월 28일, 게타리, 프랑스
수상 1976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카노아>(Canoa), 1980년 아리엘영화상 작품상, 감독상 <재앙의 해>(El año de la peste, The year of the plague), 2006년 아리엘영화상 감독상 <시트리요의 회전>(Las vueltas del Citrillo, The Citrillo’s Turn)
데뷔 1969년 <파밀리아리다디스>(Familiaridades)

요약 멕시코의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겸 제작자. 현대 멕시코 영화를 이끌어 가는 중견감독으로 <에밀리오 자파타>(Emiliano Zapata, 1970), <카노아>(Canoa, 1976), <치코그란데>(Chicogrande, 2010) 등의 작품을 연출하였다. 아스투로 립스테인(Arturo Ripstein)과 더불어 가장 존경받는 멕시코 감독 중의 한 사람이다.

Felipe Cazals

펠리페 카잘스

ⓒ 다음영화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생애와 이력

1937년 프랑스의 게타리에서 멕시코로부터 이민 온 프랑스인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본격적인 데뷔 이전부터 단편 다큐멘터리를 꾸준히 제작해오던 그의 장편극영화 데뷔작은 자신이 직접 감독, 제작, 배우까지 맡았던 코메디물 <파밀리아리다디스>(Familiaridades, 1969)이다.

작품세계

카잘스는 1970년에 만든 두 번째 작품 <에밀리오 자파타>(Emiliano Zapata)로 감독으로서의 명성을 얻게 된다. 이 작품은 1910년대 멕시코의 농민혁명을 이끈 실존인물이었던 에밀리아노 자파타의 삶을 다룬 영화다. 같은 인물에 대한 작품으로 1952년에 미국에서 엘리아 카잔(Elia Kazan) 감독이 말론 브란도(Marlon Brando) 주연으로 만들었던 <비바 자파타>(Viva Zapata )는 외부 미국인의 시선으로 자파타를 다룬 것에 비해 이 영화는 본국 멕시코에서 만들어져 훨씬 현실성 있고 실감나는 디테일한 표현들이 잘 이루어 졌으며 스케일도 훨씬 큰 작품이다. 멕시코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가수인 안토니오 아귈라(Antonio Aguilar)가 주연배우로 출연했으며 국내에는 <자파타> 라는 제목으로 비디오로 출시 된 바 있다.

카잘스 감독은 1973년에 멕시코 최초의 인디오 대통령 베니또 후아레스(Benito Juarez)의 영웅담을 그린 전쟁, 역사물인 <그 해>(Aquellos años)로 모스코바국제영화제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1976년에 만든 어드벤처, 범죄, 스릴러 영화인 <카노아>(Canoa)로 26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감독의 반열에 올랐으며 1979년에는 멕시코 도시에 무서운 전염병이 퍼지고 시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사실을 은폐하려는 정부와 이에 맞서는 한 의사에 관한 공상과학영화 <재앙의 해>(El año de la peste)로 멕시코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아리엘황금상을 수상하였다.

His Most Serene Highness, Su alteza serenísima

<가장 평온한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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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에는 <빛의 동기>(Los motivos de Luz)라는 작품으로 산 세바스찬 국제영화제에서 ‘실버시셀 (Silver Seashell)’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2000년에 만들어진 <가장 평온한 높이>(Su alteza serenísima)는 멕시코의 실존인물 안토니오 로페즈 드 산타 아나(Antonio Lopez de Santa Anna)를 그린 영화다. 로페즈는 19세기 멕시코의 독재자이며 1847년 미국과 멕시코 영토를 두고 전쟁을 벌여 패배함으로써 멕시코 영토의 절반을 미국에게 잃었던 인물이다. 이 영화는 로페즈가 생을 마감하기 전 3일 동안을 다루고 있으며 감독은 이 작품에서 로페즈가 국가적 영웅인지 위대한 반역자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Digna: Worthy to the Last Breath, Digna: Hasta el último aliento

<디나: 마지막 숨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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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잘스는 2004년 작 <다냐: 마지막 숨결까지> (Digna: Hasta el último aliento)로 또다시 세계영화계에서 많은 호평을 받게 된다. 이 작품은 멕시코의 저명한 인권운동가 디나 오초아(Digna Ochoa)의 비극적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인권운동을 위해 헌신했던 그녀의 투쟁과 주 경찰에 의해 불법 체포된 후 2001년 의문투성이의 죽음으로 멕시코시티에서 발견될 때까지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당한 채 그녀가 겪었을 고문의 공포와 비인간적인 순간 등을 재구성하고 있다. 특히 영화 속 그녀의 동료들과 노동자들의 증언은 죽음에 직면하면서도 그녀가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인간의 존엄성과 저항의 필연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이 작품으로 카잘스는 2005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았고 아리엘상에서 장편다큐멘터리부문 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0년에는 멕시코 혁명에 관한 전쟁영화 <치코그란데>(Chicogrande)로 아리엘상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하였다.

영화사적 평가

펠리페 카잘스는 현대 멕시코 영화를 이끌어 가는 중견감독이다. 그는 연출 뿐 만아니라 자신의 작품의 시나리오를 직접 집필하며 제작, 편집, 배우 등 많은 부문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멕시코 영화계의 원로로, 아스투로 립스테인(Arturo Ripstein)과 함께 멕시코의 동세대 감독 중 가장 존경받는 감독중의 한 사람이다.

작품목록

<종료 할려면>(Que se callen..., To shut... 멕시코, 1965, 단편 다큐멘터리)
<마리아나 알코포라도>(Mariana Alcoforado, 멕시코, 1965, 단편 다큐멘터리)
<레오노라 까리앵또 또는 아이러니의 매력>(Leonora Carrington o el sortilegio ironico, Leonora Carrington or ironic charm, 멕시코, 1965, 단편 다큐멘터리)
<또 다른 전쟁>(La otra guerra, The Other War, 멕시코, 1965, 단편 다큐멘터리)
<알폰소 레예스>(Alfonso Reyes, 멕시코, 1965, 단편 다큐멘터리)
<논쟁의 뼈>(La manzana de la discordia, The bone of contention, 멕시코, 1968, 단편 다큐멘터리)
<파밀리아리다디스>(Familiaridades, Familiarities, 멕시코, 1969)
<에밀리오 자파타>(Emiliano Zapata, 멕시코, 1970)
<이사벨 이모의 정원>(El jardín de tía Isabel, Aunt Isabel’s Garden, 멕시코, 1971)
<그 해>(Aquellos años, Those years, 멕시코, 1973, 공동연출)
<바람이 부드럽게 불어 곳을 사는 사람들>(Los que viven donde el viento sopla suave, Those who live where the wind blows soft, 멕시코, 1974, 다큐멘터리)
<증언 및 문서, 농업 파업>(Testimonios y documentos Paro agrario, Testimony and documents agricultural strike, 멕시코, 1975, 단편 다큐멘터리)
<과학연구>(Investigación cientifica, Scientific research, 멕시코, 1975, 단편 다큐멘터리)
<카노아>(Canoa, 멕시코, 1976)
<엘 아판도>(El apando, The Heist, 멕시코, 1976)
<라스 뽀끼안치스>(Las poquianchis, The Poquianchis 멕시코, 1976)
<구에라 로드리게스>(La güera Rodríguez, 멕시코, 1978)
<재앙의 해>(El año de la peste, The year of the plague, 멕시코, 1979)
<엘게 사베, 사베>(El qué sabe, sabe, He who knows, knows, 멕시코, 1980, 공동연출)
<리고는 사랑이다>(Rigo es amor, Rigo is Love, 멕시코, 1980)
<위대한 승리>(El gran triunfo, The great triumph, 멕시코, 1981)
<일곱개의 쿠카스>(Las siete cucas, The seven cucas, 멕시코/스페인, 1981)
<파편 아래>(Bajo la metralla, Under the shrapnel, 멕시코, 1983)
<센텐나리오>(Centenario, Centennial, 멕시코, 1984, 단편 다큐멘터리, 공동연출)
<악몽>(Pesadilla, Nightmare, 멕시코, 1985, 단편)
<빛의 동기>(Los motivos de Luz, The motives of Light, 멕시코, 1985)
<객실 실바>(La habitación que silva, The room silva, 멕시코, 1985, 단편)
<외로운 여인>(La dama solitaria, The lonely lady, 멕시코, 1985, 단편)
<달콤한 정신>(Dulce espiritu, Sweet Spirit, 멕시코, 1985, 단편)
<데미안>(Damian, 멕시코, 1985, 단편)
<혁명의 증언>(Testimonios de la revolución, Testimonies of the revolution, 멕시코, 1986, 다큐멘터리)
<무죄>(Las inocentes, The innocent, 멕시코, 1986)
<세개의 컵>(El tres de copas, The three of cups, 멕시코, 1986)
<신의 분노>(La furia de un dios, The fury of a god, 멕시코, 1988)
<사랑의 거품>(Burbujas de amor, Bubbles of Love, 멕시코, 1991)
<옷과 폭동>(Desvestidas y Alborotadas, Undressed and Rioting, 멕시코, 1991)
<키노>(Kino, 멕시코, 1993)
<가장 평온한 높이>(Su alteza serenísima, His Most Serene Highness, 멕시코, 2000)
<다냐: 마지막 숨결까지>(Digna: Hasta el último aliento, To The Last Breath, 멕시코, 2004, 다큐멘터리)
<시트리요의 회전>(Las vueltas del Citrillo, The Citrillo’s Turn, 멕시코, 2006)
<치코그란데>(Chicogrande, 멕시코, 2010)
<시민 부엘나 >(Ciudadano Buelna, Citizen Buelna 멕시코,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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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영화인사전 | 저자동의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 김이석/차민철 | cp명동의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전체항목 도서 소개

이 사전은 전 세계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한 인명사전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작성되었다. 본 사전의 표제어는 1) 한국권 (북한 포함), 2) 영..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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