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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24년, 영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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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84년, 영국 |
본명 | 안 리스-모그(Anne Rees-Mogg) |
데뷔 | <무는 특별한 것이다>(Nothing is Something, 1966) |
요약 안 리스-모그는 영국의 여성 실험영화 감독이다. 1966년에 발표한 단편 실험영화 <무는 특별한 것이다>(Nothing is Something)를 시작으로, <원>(One, 1968-69), <리얼 타임>(Real Time, 1971-74), <감상적 여행>(Sentimental Journey, 1977), <살아있는 기억>(Living Memory, 1980), <맥베스 비극>(Macbeth a Tragedy, 1983), <웰컴/아듀>(Welcome/Adieu, 1983), <할아버지의 발자취>(Grandfather’s Footsteps, 1983) 등의 작품을 통해 빛과 형태, 영화 창작 과정, 시간과 공간 등을 주제로 한 형식 탐구는 물론, 주관적 기억과 자전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실험적 다큐멘터리를 통해 독창적인 실험영화 미학을 구축했다. 1980년대에는 영국의 아방가르드 영화집단인 '런던 필름메이커스 코퍼레이티브(The London Film-Makers' Co-operative)'의 대표로 활동하면서 영국 실험영화 운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생애와 이력
안 리스-모그는 영국의 여성 실험영화 감독으로 1924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브리스톨 예술대학교(Bristol Art School)와 센트럴 스쿨 오브 아트 앤 크래프트(Central School of Arts and Crafts)에서 미술과 영화를 전공했다. 1951년부터 1963년까지는 리젠트 스트리트 폴리테크닉(Regent Street Polytechnic)에서, 1964년부터 1984년까지는 첼시 예술대학교(Chelsea School of Art)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또한, 1981년에서 1984년까지는 영국의 아방가르드 영화집단인 '런던 필름메이커스 코퍼레이티브(The London Film-Makers' Co-operative)'의 대표로 활동하면서 영국 실험영화 운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1970~80년대에 다수의 실험적 영화 작품들을 통해 영국 아방가르드 영화의 경향을 주도하면서 독자적인 영화미학을 추구한 안 리스-모그는 1984년 60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작품세계
1966년에 발표한 첫 영화 <무는 특별한 것이다>(Nothing is Something)는 16mm 컬러 필름으로 만든 10분 분량의 무성영화로 비누방울과 물 위의 기름이 지니는 색과 구조에 관한 형식적 탐구이며, 다다이즘(Dadaism)과 초현실주의(Surrealism) 미술 작품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 예술가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의 말에서 제목을 차용했다. <원>(1968-69)은 그녀의 두번째 영화로 한 어린 소녀가 세상으로부터 느끼는 감정과 정서를 주제로 흑백 및 컬러 16mm 필름으로 완성한 20분짜리 단편 실험영화다.
<리얼 타임>(Real Time, 1971-74), <감상적 여행>(Sentimental Journey, 1977), <살아있는 기억>(Living Memory, 1980)은 시간과 기억에 관한 삼부작으로, 안 리스-모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는 실험적 다큐멘터리다. 이후, 1980년대에는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시각적 이미지로 재구성한 <맥베스 비극>(Macbeth a Tragedy, 1983), 영국 국가 '하느님, 여왕 폐하를 지켜 주소서(God Save the Queen)'를 환등기 슬라이드를 이용해 만든 <웰컴/아듀>(Welcome/Adieu, 1983) 등의 작품을 선보이면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이어나간다. 자신의 할아버지에 관한 추억을 모티프로 1950년대와 1980년대의 시대상황과 사람들의 모습을 비교적 관점에서 재구성한 <할아버지의 발자취>(Grandfather’s Footsteps, 1983)는 그녀의 유작이다.
영화사적 평가
안 리스-모그는 빛과 형태, 영화 창작 과정, 시간과 공간 등을 주제로 한 형식 탐구적 작품은 물론, 자신의 주관적 기억과 자전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실험적 다큐멘터리를 통해 독창적인 실험영화 미학을 구축했다. 또한, 영국 아방가르드 영화의 산실인 '런던 필름메이커스 코퍼레이티브'를 이끌면서 1970~80년대 영국 아방가르드 영화의 경향을 주도했다.
작품목록
<무는 특별한 것이다>(Nothing is Something, 영국, 1966, 단편, 실험영화)
<원>(One, 영국, 1968-69, 단편, 실험영화)
<시간의 길이>(A Length of Time, 영국, 1970, 단편, 실험영화)
<리얼 타임>(Real Time, 영국, 1971-74, 단편, 실험영화)
<머이브리지 필름>(Muybridge Film, 영국, 1975, 단편, 실험영화)
<감상적 여행>(Sentimental Journey, 영국, 1977, 단편, 실험영화)
<변화>(Transmogrification, 영국, 1980, 단편, 실험영화)
<살아있는 기억>(Living Memory, 영국, 1980, 단편, 실험영화)
<맥베스 비극>(Macbeth a Tragedy, 영국, 1983, 단편, 실험영화)
<웰컴/아듀>(Welcome/Adieu, 영국, 1983, 단편, 실험영화)
<할아버지의 발자취>(Grandfather’s Footsteps, 영국, 1983, 단편, 실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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