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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근현대 영화
인사전

송일곤

다른 표기 언어 Song Il-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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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71
본명 송일곤
수상 칸 영화제 단편경쟁부문 심사위원상을 수상,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아시아 신인작가상(뉴커런츠), PSB 관객상, 영평상을 수상
데뷔 <꽃섬>

요약 송일곤은 1971년 출생으로 1994년 서울예술대학 영화과를 졸업했다. 이후 그는 폴란드 우쯔 국립영화학교에 입학해 영화연출을 공부하였다. 송일곤은 장산곶매에서 제작한 <파업전야>(1990)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벽>(1993), <오필리어 오디션>(1994) 등의 단편영화를 만들었다. 송일곤이 본격적으로 영화계에서 주목을 받은 시기는 우쯔 국립영화학교를 재학 시절에 단편 영화 <광대들의 꿈>(1996)과 <간과 감자>(1997)를 발표하면서 부터였다. <광대들의 꿈>은 바르샤바 근교의 국립 서커스 학교 단원들의 훈련 모습을 흑백필름으로 촬영한 것로, 송일곤은 서울 단편영화제에서 우수작품상과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 단편 다큐멘터리 부분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송일곤은 1999년 단편영화 <소풍>을 통해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칸 영화제 단편경쟁부문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충무로의 기대주로 급부상한 송일곤은 <꽃섬>을 통해서 장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꽃섬>은 현실에서 버려진 세 여성 ‘혜나’, ‘옥남’, ‘유진’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꽃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일종의 로드무비 형식의 영화였다. 송일곤의 또 다른 장편영화로는 2011년에 발표한 <오직 그대만>이 있다. 스타배우인 소지섭과 한효주를 기용하며 제작한 정통 멜로 장르인 <오직 그대만>은, 전직 권투선수인 ‘철민’과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정화’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었다.영화평론가 심영섭은 송일곤을 시인의 영혼을 가진 영화감독이라고 말한 바 있다.

송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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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와 이력

송일곤 Song Il-gon (1971~)


한국의 영화감독. 송일곤은 1971년 출생으로 1994년 서울예술대학 영화과를 졸업했다. 이후 그는 폴란드 우쯔 국립영화학교에 입학해 영화연출을 공부하였다. 송일곤은 장산곶매에서 제작한 <파업전야>(1990)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벽>(1993), <오필리어 오디션>(1994) 등의 단편영화를 만들었다. 송일곤이 본격적으로 영화계에서 주목을 받은 시기는 우쯔 국립영화학교를 재학 시절에 단편 영화 <광대들의 꿈>(1996)과 <간과 감자>(1997)를 발표하면서 부터였다.

작품 세계

<광대들의 꿈>은 바르샤바 근교의 국립 서커스 학교 단원들의 훈련 모습을 흑백필름으로 촬영한 것로, 송일곤은 서울 단편영화제에서 우수작품상과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 단편 다큐멘터리 부분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간과 감자>는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차용해 만든 것으로, 전쟁이 계속되는 동유럽에서 굶주린 가족을 위해 죽어가는 동생의 간을 팔아서 감자를 얻어온다는 내용이었다. <간과 감자>를 심사했던 김기영 감독은 영화의 첫 장면이 강렬했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훌륭하다고 송일곤을 극찬( 『경향신문』, 1998년 09월 11일)했다. 송일곤은 이 영화로 서울 단편영화제 최우수 작품상과 관객상, 폴란드 토룬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단편영화상, 시에나 국제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송일곤은 1999년 단편영화 <소풍>을 통해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칸 영화제 단편경쟁부문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매일경제』, 1999년 05월 25일). IMF 상황에서 동반자살을 선택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였던 <소풍>은, 단편영화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압축의 미학을 잘 살렸고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로 호평 받으며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경향신문』, 1999년 05월 26일). 그 외에도 제37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단편영화상, 제48회 호주 멜버른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단편영화상, 제6회 바르셀로나국제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단편상, 제7회 미국 ASPEN 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충무로의 기대주로 급부상한 송일곤은 <꽃섬>을 통해서 장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꽃섬>은 현실에서 버려진 세 여성 ‘혜나’, ‘옥남’, ‘유진’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꽃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일종의 로드무비 형식의 영화였다. 송일곤은 다큐멘터리의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콘티를 없애고 조명을 최소화하거나 배우들 몰래 그들을 촬영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다. 송일곤은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아시아 신인작가상(뉴커런츠), PSB 관객상, 영평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이 뽑은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베니스영화제 시사회에서 “여성을 다룬 영화 중 가장 파워풀하고 스트롱한 영화” 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꽃섬> 상영정보」, 『무비스트』).

<거미숲>(2004)은 송일곤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 미스테리 스릴러 장르였다. 영화는 미스테리 프로그램의 프로듀서인 ‘강민’이 유령이 나온다는 거미숲의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이었지만, ‘강민’의 기억과 무의식을 그린 심리드라마에 가까웠다. 다소 이해하기 어렵고 복잡한 내용으로 흥행에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는 평단에서 뜨거운 칭찬을 받았다. 영화평론가 심영섭은 <거미숲>이 매력적이고 우아하며 문학적인 영화라고 상찬하며, 한편의 추상화와 같았다고 말하였다.

<깃>(2004)은 우도를 배경으로 누군가를 기다리는 인물들을 통해 구원과 치유에 대해 이야기한 작품이었다. 영화평론가 하재봉은 존재에 대해 사유하는 영화라고 말하며, 영화적 환상으로 순간적인 쾌감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해 본질적으로 고민하게 하였다고 분석했다.

송일곤은 영화적 도전을 계속해나갔다. <마법사>(2005)는 “롱테이크”의 기법으로 촬영한 영화로, 롱테이크 기법이란 한 번의 롱테이크 촬영만으로 작품 전체를 찍는 것을 말한다. 이 영화는 96분짜리 한 테이크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편 옴니버스 영화 <디지털 삼인삼색>(2005)에 참여하며 만든 자신의 단편영화를 확장시킨 것이다. 영화의 내용은 기타리스트 지은을 추모하기 위해 3년 만에 재회한 음악밴드 마법사의 이야기였다. 그는 다큐멘터리 영화도 연출했는데, <시간의 춤>(2009)과 <시간의 숲>(2012)이 그것이다. <시간의 춤>은 쿠바 한인들의 이야기를, <시간의 숲>은 일본 가고시마 남단의 야쿠시마 섬의 숲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였다.

영화사적 평가

오직 그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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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곤의 또 다른 장편영화로는 2011년에 발표한 <오직 그대만>이 있다. 스타배우인 소지섭과 한효주를 기용하며 제작한 정통 멜로 장르인 <오직 그대만>은, 전직 권투선수인 ‘철민’과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정화’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었다. 이 영화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부산국제영화제 측에서는 <오직 그대만>을 ‘비통속적 통속 드라마’ (「소지섭 한효주, 16회 BIFF 문연다! ‘오직 그대만’ 개막작 선정」, 『뉴스엔미디어』, 2011년 09월 08일)라고 하면서 ‘감각적이지만 피상적이지 않은 영화’라고 평가했다. 이 영화는 전형적이고 관습적인 멜로드라마의 뼈대를 밀도 있는 감정으로 채워 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송일곤은 최루로 빠지기 쉬운 영화를 통속적이지 않게 만들어내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영화평론가 심영섭은 송일곤을 시인의 영혼을 가진 영화감독이라고 말하고, 영화평론가 하재봉 역시 그를 가장 뛰어난 시적 서정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한국 감독이라고 평가 한다. 이와 같이 송일곤은 관념적이면서도 미학적인 본인만의 확고한 영화세계를 가지고 있다. 동시에 자신의 세계 안에 갇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대중들과 소통하며 그 외연을 확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영화감독이라 할 것이다.

작품 목록

<광대들의 꿈> (The Dream of the Clown (Gwangdaedeurui Kkum, 한국, 1996, 단편 다큐멘터리)
<간과 감자> (Liver and Potato (Gangwa Gamja), 한국, 1997, 단편)
<소풍> (The Picnic (Sopung), 한국, 1999, 단편)
<꽃섬> (Flower Island (Kkot-Seom), 한국, 2001)
<플러쉬> (Flush (Feul-lu-shi), 한국, 2001, 단편)
<거미숲> (Spider Forest (Geomi-sup), 한국, 2004)
<깃> (Feathers In The Wind (Git), 한국, 2004)
<마법사들> (The Magicians (Mabeopsadeul), 한국, 2005)
<디지털 삼인삼색 2005> (Digital Project 2005 (digital Saminsamsaek 2005), 한국, 2005, 단편 옴니버스)
<시간의 춤> (Dance of Time (Siganui Chum), 한국, 2009, 다큐멘터리)
<오직 그대만> (Always (Ojik Geudaeman), 한국, 2011)
<미안해, 고마워> (Sorry, and Thank You (Mianhae,Gomawo), 한국, 2011, 단편 옴니버스)
<시간의 숲> (Forest of Time (Siganui Sup), 한국, 2012,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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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근현대 영화인사전
근현대 영화인사전 | 저자동의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 김이석/차민철 | cp명동의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전체항목 도서 소개

이 사전은 전 세계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한 인명사전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작성되었다. 본 사전의 표제어는 1) 한국권 (북한 포함), 2) 영..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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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송일곤근현대 영화인사전, 동의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 김이석/차민철, 동의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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