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닉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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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표기 언어 Zámek Mělník , Mělník Chateau 동의어 3개의 강이 합류하는 지점이 내려다보이는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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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테이블
소재지	Zámek Mělník, 276 01 Mělník
요금	성인: 110kč / 학생: 90kč
참고	찾아가면 좋은 계절: 봄 ★★★ 여름 ★★★ 가을 ★★★ 겨울 ★★☆
사이트	www.lobkowicz-melnik.cz/zek
이용 시간	(9~5월) 09:30~17:00 / (6~8월) 10:00~18:00

프라하에서 북쪽으로 3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라베(Labe) 강, 블타바(Vltava) 강, 플라베브니 카날(Plavební Kanál) 강 등 3개의 강이 합류하는 지점이 내려다보이는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 1542년 처음으로 르네상스로 건축되었고 17세기 말 현재의 바로크 스타일로 개조되었다. 1753년 로브코비치(Lobkoviců) 가문의 소유였으나 2차 세계대전 이후 1949~1991년까지 국가에 압수되었다가 이후 로브코비치(Lobkoviců) 가문으로 되돌아갔다. 바츨라프 왕의 할머니 루드밀라가 태어났던 곳이기도 한 이곳은 루드밀라가 처음으로 포도나무를 심기 시작해 현재 포도 재배에 있어서 체코 역사의 중심이 되었다.

멜닉 성 찾아가는 길

Metro ＋ 버스 : Metro C선 홀레쇼비체(Holešovice) 역에서 Zoo 버스 타는 정류장 뒤로 멜닉행 버스 정류장이 있다. 멜닉은 종점이 아니므로 주의해야 하지만 버스가 멜닉까지 오는 동안 정차하는 일이 없으니 프라하에서 처음으로 들어가는 버스 터미널이 멜닉이라 내리는 데는 어렵지 않다. 터미널을 등지고 신호등을 건너 오른쪽 오르막길(Kpt. Jaroše)로 15분 정도 오르면 구시가지를 알리는 시계탑을 지나 우측으로 인포메이션이 있고 광장이 나온다. 광장이 나오면 좌측으로 멜닉 성과 성당의 탑이 눈에 들어온다.

※ 홀레쇼비체 버스 터미널에서 멜닉까지 약 45분. 버스 티켓은 기사에게 구입하면 된다. 요금은 50kč.

멜닉 성(Mělník Chateau, Zámek Mělník)

멜닉 성의 레스토랑 ‘Zámek’

멜닉 성에서는 식사를 할 수 있다. 계절에 따라 레스토랑이 바뀌는데 늦봄부터 가을까지는 포도넝쿨이 예쁘게 자라며 성 밖의 강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가 있는 북쪽 레스토랑이 오픈하고 겨울부터 초봄까지는 쌀쌀함에 잘 어울리는 대형 홀인 남쪽 레스토랑이 오픈된다. 저녁 시간에는 예약 손님만 받기 때문에 성 안에서 식사를 해보고 싶다면 점심 시간을 이용하자. 특히 스프 맛이 예술이다.

멜닉 성의 레스토랑 ‘Zámek’

멜닉 성의 와인 저장고 체험

멜닉은 체코에서도 화이트 와인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멜닉 성 안에서 멜닉 지방의 와인도 팔고 있지만 그보다 특별한 건 지하 저장고에서 와인을 맘껏 마실 수 있는 체험이다. 화이트 와인부터 레드 와인까지 멜닉에서 나오는 와인의 맛을 느껴 보고 싶다면 이곳 체험도 놓쳐서는 안 될 코스이다.

5인 이상 시 입장 가능
개관 시간 : 10:00~17:00
와인 저장고 입장료 : 150kč

와인 저장고 이용하기

입장료만 내면 빵과 함께 인원 수에 맞게 와인잔을 받게 된다. 그리고 저장고 문 앞까지만 안내를 받고 지하 저장고까지 내려가 와인을 마시는 일과 저장고에서 나오는 시간은 자유이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취하는 경우가 생기니 조심해야 한다. 처음부터 너무 많이 마시다 보면 남겨진 와인의 맛은 느껴보지도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조절이 필요하다.

문 앞까지만 안내하기 때문에 문을 통과한 후에는 문 닫히는 소리와 함께 어둠 속에 갇히는 느낌을 받아 오싹하기도 하다. 지하 저장고라 여름에도 많이 추우니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내부에는 와인잔을 씻는 기계가 있는데, 와인잔을 돌려서 누르면 물이 나와 자동으로 씻어 주는 데 이때 너무 힘을 주면 잔이 깨질 염려가 있으니 힘 조절이 필요하다.

멜닉 성의 와인 저장고

멜닉 구시가지 안 독특한 카페

멜닉 구시가지 안으로 들어가는 시계탑 안에는 정말 독특한 카페가 있다. 주문받는 방식이 조금 특이한데 테이블에 자리를잡고 앉으면 메뉴판이 테이블 위에 놓여 있다. 메뉴판에 적힌 번호를 적어서 카페 가운데 놓여 있는 쟁반에 올려놓고 쟁반 위에 놓여진 종을 울리면 쟁반이 아래층으로 내려진 후 잠시 뒤 아래층에서 종을 울리면 쟁반에 주문했던 음식이 담져져 올라온다. 이는 바로 이 카페에 있는 옛스러움이 묻어나는 도르레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